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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⑤] 2017년 날 설레게 할 드라마들은 뭐가 있을까?

기사입력2017-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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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밝았다. 2017년 드라마 시장도 포문을 열었다. 작년보다 더 버라이어티 해 지고 더 화려해진 캐스팅과 스토리라인, 스타 작가와 스타 감독들의 작품들이 포진되어 있다. 올 한해는 어떤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구애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지 라인업들을 살펴보자.

#리메이크 열풍
리메이크 작품은 2016년에도 여럿 있었지만 올해는 특히나 전설적인 시청률이나 흥행 성적을 기록했던 영화, 드라마들의 리메이크가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들 리메이크 작품들이 예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는 원작만큼 호평을 받을 웰메이드 작품이 될지 기대된다.


<조선 엽기 연애사(엽기적인 그녀2)>
PC통신에서 인기리에 연재했던 유머 소설 [엽기적인 그녀]가 원작이며 이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엽기적인 그녀1>이 16년전 차태현과 전지현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이후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로도 방송이 될 만큼 크게 인기를 끌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차태현과 빅토리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2>로 다시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견우와 그의 문제적 그녀의 예측불허 유쾌한 연애사는 16년이 지난 지금도 괜찮은 소재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주원과 오연서 주연의 드라마로 SBS에서 방송 예정이다. 원작과 달리 조선으로 시대적 배경을 옮겨간 <조선 엽기 연애사>. 과연 드라마에서 풀어내는 스토리는 어떻게 다를지, 원작만큼의 인기와 화제를 몰고 올지 기대가 된다.


<크리미널 마인드>
미국 CBS의 인기 수사물 드라마인 <크리미널 마인드>가 국내에서의 리메이크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원작은 시즌 12가 방영 중이며 국내에도 엄청나게 많은 드라마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범죄자 입장에서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통해 프로파일을 작성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로, 연쇄살인범에 포커스를 둔 범죄 수사물이다. 최근 들어 국내 드라마에도 장르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대중화됨에 따라 과연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크리미널 마인드>는 어떤 인물들이 캐스팅 되며 어떤 사건들을 다루게 될지 큰 기대를 갖게 한다. KBS에서 방영 예정이다.


<겨울연가2>
2002년도에 방송이 되면서 욘사마 열풍, 드라마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연가>가 팬엔터테인먼트에 의해 <겨울연가2>의 제작 소식을 알렸다. <겨울연가>가 일본 팬들에게 선풍적이었다면 <겨울연가2>는 중국 시장을 타킷으로 마케팅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과연 제2의 욘사마, 제 2의 지우히메의 영광은 어떤 배우에게 돌아갈까?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모래시계2>
암울한 80년대의 시대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 화제가 되고, 배우들의 명 연기로 시청률이 64%를 기록했던 드라마 <모래시계>.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으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연출과 작가,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등 아직도 이 배우들의 연기 장면은 눈에 선하다. 1995년에 방송되었던 <모래시계>를 송지나 작가가 다시 집필을 시작하며 <모래시계2>를 예고했다. 워낙 필력이 쟁쟁한 작가여서 2편의 스토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느 작품보다는 덜한 편이며 이 드라마 역시 캐스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 미정.


<마더>
'모성은 여성을 미치게 만든다'라는 카피만큼 강력한 스토리로 방영 내내 이슈가 되었으며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0'에서 각본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연속드라마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일드 <마더>.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하고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동명 일본드라마의 리메이크 드라마인 <마더>는 tvN에서 방영 예정이다.

#웹툰의 힘은 계속된다
작년 초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이 뜨거운 화제가 되었고, 이를 필두로 <운빨 로맨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싸우자 귀신아>등 웹툰 원작의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에도 네티즌에게 크게 화제가 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이어지고 있다.



<하백의 신부>
tvN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하백의 신부>는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순결한 처녀를 신부로 바쳐야만 인간에게 비를 내려준다는 물의 신 하백에게 오랜 가뭄으로 지친 마을 사람을 대표해서 제물로 바쳐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은 스토리도 쫀쫀하지만 그림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명작중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나인> <삼총사> 등을 연출한 김병수 PD와 <아랑사또전> <미생>의 대본을 쓴 정윤정 작가가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웹툰 만큼 스토리가 잘 짜여진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우연히 만나 '주말 저녁 메이트'가 된 두 남녀의 비밀스런 연애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동명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먹고 살기도, 취업도, 결혼과 연애도 힘든 2030 세대들의 현실적인 일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SBS에서 방송 예정이다.

#언니들이 돌아왔다
우리가 열광했던 언니들의 귀환 소식이 많이 들리는 2017년이다. 우선 매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인기 작가의 후속작 소식도 들려오고,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만나는 예전의 탑 여배우들의 소식도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천사의 유혹>, <아내의 유혹>의 작가, 빨대 같이 시청자를 빨아 들이는 막강 스토리의 대모 김순옥이 1년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가 SBS에서 4월에 방송 예정이다. 한 날 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 스토리를 담아낼 것이라고는 하지만 여자 주인공들이 펼칠 화끈한 복수와 끝모를 악행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무려 14년만에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컴백한다. 그녀의 복귀는 수년 전부터 거론이 되며 성사여부가 화제가 되었지만 결국은 SBS에서 이영애의 컴백을 현실화 시켰다.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퓨전 사극인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와 신사임당의 1인 2역을 맡은 이영애는 최근 노출된 티저예고를 통해 여전한 미모와 기품 있는 연기를 뽐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첫 방송은 1월 25일이다.

<완벽한 아내>
2007년 <푸른 물고기> 이후 첫 연기. 배우 장동건의 아내, 도회적인 이미지로 장기간 CF모델 활동. 이런 고소영이 10년만에 컴백했다. 가정 생활에 집중했던 한 아줌마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잊고 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목표를 찾는다는 드라마의 스토리는 고소영의 현실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다. KBS에서 2월부터 방송이다.



iMBC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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