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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생↔현생, '시간을 초월한 인연' 로맨스 드라마 BEST5

기사입력2016-12-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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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작가가 직접 밀어주는 애틋 로맨스!’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외길 커플’ 드라마 BEST5

판타지 드라마 속 주인공 커플의 외길 인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도깨비>가 남다른 인연을 지닌 주인공들의 애틋한 로맨스을 그려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특히 지난 28일(목)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과거 담령(이민호)이 인어 세화(전지현)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고, 세화 역시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전생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깨비> 역시 김우빈(이동욱)과 써니(유인나)가 각각 과거 왕여(김민재)와 그의 아내였던 김선(김소현)의 환생임이 밝혀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과거 만남과 사랑의 과정, 이별과 재회 등의 러브스토리 일대기를 그려갔던 스토리라인은 이제 파격적인 판타지 소재와 만나 좀 더 대담하고 과감해진 설정을 그려가고 있다. 특히 ‘운명적 사랑’을 부각시키는 이들의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남다른 인연을 지닌 커플이 등장하는 드라마들은 어떤 작품이 있었을까.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던 드라마 다섯 작품을 모았다.


▶ 이미 2005년부터 유행했어, 파격적인 전개로 눈길을 모았던 <환생-NEXT>(2005)

MBC l 14부작
출연: 박예진, 장신영, 류수영, 이종수 등
줄거리: 시대를 바꿔가며 환생하게 되는 격랑의 한국사 속 비운의 연인들의 이야기


너무 일찍 방영된 소재였다. 2005년 방송된 <환생-NEXT>에서는 무려 현대와 조선, 고려, 일제강점기, 시원시대 등 5개의 시대가 등장해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두 커플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각각의 기대를 5명의 작가들이 연출하는 파격적인 구성력과 더불어 특히 극중 민기범(류수영)과 이수현(박예진)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우연인가, 운명인가? 빈부격차 체험은 기본! 현대로 떨어진 조선판 로맨스 <옥탑방 왕세자>(2012)

SBS l 20부작
출연: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민호, 최우식, 정석원 등
줄거리: 왕세자 이각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 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왕세자비를 잃은 가상의 조선왕세자 이각(박유천)이 현대로 넘어와 박하(한지민)과 만나면서 로맨스와 진실찾기라는 두 마리 토끼 찾기에 나섰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더불어 젊고 화려한 배우들의 캐스팅, 마지막 후반부를 꾸민 반전 스토리 등 두터운 마니아 시청자층을 형성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전생의 비극적인 인연이 현생의 열린 결말로 이어지면서 종영 후에도 팬들의 많은 호응을 자아냈다.

▶ 전국을 '도민준앓이'에 빠뜨린 본격 외계인X톱스타의 로맨스물 <별에서 온 그대>(2013)

SBS l 21부작
출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등
줄거리: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인기를 자랑하면서 '국민 드라마'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별에서 온 그대>는 아직도 식지 않은 새로운 한류열풍의 주인공이다. 전지현, 김수현의 만남과 외계인 남주인공의 설정, 전생으로부터 이어진 두 남녀주인공의 인연, 여기에 살인사건에 연루되는 등 한시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그려가면서 종영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이런 짠내 가득한 인연은 처음이야, 지금도 로맨스풀기는 ing~<찬란하고 쓸쓸하神 도깨비>(2016)

tvN l 16부작
출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이엘 등
줄거리: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일단 '믿고 보는 김은숙'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작가 김은숙의 필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연출진과 배우들까지 만났다. 최근 <태양의 후예> 열풍이 채 식기도 전, 그녀는 이제 <도깨비>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생과 현생이 얽힌 저승사자와 도깨비, 그리고 인간들의 애틋한 인연을 그려가면서 인기리에 전개를 펼쳐가고 있다.

▶ 이제 모태미남-모태미녀 인어가 아니라 전생미남-전생미녀 인어의 로맨스 시대 <푸른 바다의 전설>(2016)

SBS l 20부작
출연: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 신원호, 이지훈, 성동일 등
줄거리: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설마 안방극장에서 '인어'를 보게 될 줄이야.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는 박지은 작가가 이번에는 인어 소재를 택했다. 여기에 드문드문 전생의 인연이 암시된 드라마들과 달리,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생화 현생 사이의 깊은 인연을 줄곧 드러내는 전개로 '준재-청(이민호-전지현)'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각 드라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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