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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현생 오가는 '운명적 사랑' <푸른 바다의 전설>이 잡은 '애틋 로맨스'

기사입력2016-12-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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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 쌍방향 로맨스가 온다’

8일(목)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심청(전지현)이 허준재(이민호)의 전생과 현생을 잇는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인어라는 정체를 들킬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청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돌아보지 말라’는 청의 얘기에 준재는 청이 제대로 옷을 갖춰 입지 않고 수영 중인 줄로 오해, 남두(이희준)와 태오(신원호)에게 "앞으로는 벨 누르고 집에 들어가"라며 두 사람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은 119 소방대원으로 일하는 남자인어 정훈(조정석)에게 이 얘기를 했고, 그는 인어임을 밝히는 '인밍아웃'을 절대 해선 안 된다는 당부를 했다. 또 정훈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은 인간들이 흔히 하는 거짓말이라는 사실과 거짓말 하는 사람을 알아채는 법에 대해서도 전수 받았다. 또한 정훈을 통해 사랑하지 못하는 인어는 시한부 인생이라 심장이 굳게 된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정훈의 이야기가 신경 쓰인 청은 곧바로 준재에게 달려가 직접적으로 "날 사랑할 계획 없어?"라고 물으며 준재의 사랑을 재촉했고, 준재는 이런 청의 모습에 기막혀 하면서도 한편으론 싫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런 준재에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인어와 사람이 키스하는 그림이 새겨진 조선시대 화병과, 이 화병이 발견됐던 난파선의 실체를 알게 된 준재. 그 주인은 다름 아닌 청이 자신에게 준 팔찌의 주인이자 전생의 자신인 담령이었고, 준재는 어쩐 일이지 물에 빠진 자신을 연상시키고 그렇게 전생과 계속 연결이 됐다.

최면술을 통해 기억 속으로 들어간 준재는 과거 담령이었던 자신과 지금의 청의 얼굴과 똑 같은 한복을 입은 세화의 얼굴을 보고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이어 준재는 도서관에서 담령에 대한 문헌 기록을 살펴봤고, '27살 젊은 나이로 사망'이라는 글을 읽던 준재, 담령(이민호) 또한 꿈에서 보는 미래 속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죽음을 예견했다.

여기에 청은 "난 비밀투성이야, 그치만 널 아프게 하기도 싫어, 더 늦기 전에 돌아갈게"라며 준재에게 갑작스레 작별을 고했고, 준재는 "널 좋아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지? 생겼어. 계획, 그러니까 가지마"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다시 조선시대, 깨어난 세화는 담령에게 다시 바다로 돌아가겠다고 눈물로 호소했고, 담령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지 말라며 세화에게 키스하며, 서로 헤어지지 못하는 모습이 전생과 현생에서 반복됐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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