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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리뷰] “남주혁에게 집적대지 마!” 경수진, 이성경에게 ‘경고’

기사입력2016-12-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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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이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7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 7회에서는 복주(이성경)가 곤경에 처하자, 준형(남주혁)이 계속 신경 쓰며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주는 비만클리닉에 다닌 것이 들통 나서 창걸(안길강)에게 크게 야단을 맞았다. 창걸이 몽둥이까지 들자, 대호(강기영)와 덕만(최무성)이 가까스로 말렸다. 창걸은 “하라는 운동은 안 하고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얜 매가 약이야”라며 역정 냈다.

덕만 역시 “몸무게를 불려도 모자라는데 살을 빼다니”라며 기막혀했다. 역도부 분위기가 가라앉자, 선배들은 “또 사고 쳤어? 제발 조용히 좀 살자”라며 복주를 탓했다.



시호(경수진)는 자신의 잘못을 떠올리며 “진짜 최악이다”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아영(유다인)과 차를 마시며 “제가 너무 싫어요. 나쁜 짓을 했거든요. 그것도 질투심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아영은 ‘질투 동지’라며 시호를 따뜻이 감쌌다.

재이(이재윤)의 가족 모임에 우연히 참석하게 된 아영. 그녀가 “준형이가 아버님을 닮았나 봐요”라고 하자, 금세 서먹해지는 가족들이다. 재이는 준형에게 복주가 비만클리닉에 오지 않았음을 알렸다. 앞서 준형도 복주에게 형의 생일 정보를 알려줬지만,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준형은 복주와 연락이 되지 않자 의아해졌다.

그날 밤, 준형은 대호에게서 한바탕 난리가 났던 사실을 들었다. 준형은 “괜히 얽혀서 신경 쓰이네. 괜찮은 거야?”라며 복주를 걱정했다. 복주는 뒤늦게 준형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재이의 생일이었음을 알았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다.


창걸은 복주에게 단단히 화가 나 투석을 거부했다. 복주는 “내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병원 가는 거로 시위하는 건 아니지”라며 치료를 권했다. 창걸은 “비만클리닉을 아작낼 거야!”라고 외치며 뛰쳐나갔다. 복주는 급히 따라가며 “다신 안 갈게”라며 맹세했다. 이때 창걸이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복주는 “내가 잘못했어”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복주는 재이에게 화분을 선물하러 가던 중 ‘아무래도 전 이제 선생님 뵐 수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처음부터 솔직했다면 얼굴 보면서 축하한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전 역도선수예요. 선생님을 좋아해요. 금방 잊을 수 있어요. 오늘까지만 속상할게요. 선생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라고 속으로 말했다. 재이는 차에 놓인 화분을 보고 미소 지었다.

성은(장영남)은 연습을 빠진 복주에게 체벌을 가했다. 이를 보다 못한 난희(조혜정)가 복주의 속내를 밝혔다. 성은은 “괜찮아. 역도선수는 연애하면 안 되냐?”라며 복주를 위로했다. 복주는 성은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준형은 소시지로 복주를 유인한 후, “역시 ‘김복주잡이’에는 소시지가 최고네”라며 농담했다. 이어 그는 “속은 챙기고 뇌는 비우자고. 내가 풀코스로 쏜다!”라고 하며 고기도 사주고, 밤새 클럽에서 함께 신나는 시간도 보냈다. 복주는 그런 준형이 고마웠다.

복주는 준형에게 “후회는 안 해. 내가 여자구나, 남자 때문에 가슴이 뛸 수 있구나를 알게 됐거든”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준형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힘내. 땍땍대는 게 네 매력인데, 얌전하니까 완전 꽝이야. 언제든지 업되고 싶으면 나한테 콜하고. 내가 약 올려줄 테니까”라며 장난스레 말했다. 한편 창걸은 복주에게 립스틱을 선물하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준형은 탄로 난 비만클리닉 수첩에 대해 생각하다가 시호를 떠올렸다. 시호는 시합을 잘 마치고 기분이 좋았다. 더욱이 준형에게서 전화가 오자, 그에게로 뛰어가는 시호. 준형은 “설마 너 아니지?”라고 물었다. 시호는 “내가 일부러 갖다 놨어”라고 시인했다.

이어 그녀는 “걔가 뭔데 이러는 건데? 네 옆에 누가 있는 게 싫어. 그러니까 미치게 만들지 마!”라며 소리쳤다. 이후 시호가 준형과 통화하는 복주의 핸드폰을 던지고 “왜 자꾸 준형한테 집적거려? 수첩 갖다 놓은 거 나야!”라고 밝히는 모습에서 7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담은 감성 청춘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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