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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직접 뽑은 <형> 명장면&명대사 전격 분석!

기사입력2016-1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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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며 초대형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영화 <형>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전격 공개한다.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 제작: 초이스컷픽쳐스 | 감독: 권수경 | 주연: 조정석, 도경수)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2016 단 하나의 브로 코미디 <형>.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입에 미소를 걸게끔 하고, 오랜 여운을 남기는 <형>의 명장면과 명대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배우와 관객이 한 목소리로 선택한 <형>의 명장면&명대사를 본격 분석한다.


#웃음형 명장면 1. “나 여깄어, 이 바보야!”
찰떡호흡 고브라더스의 코믹 눈물 폭발 메소드 연기!


<형>의 첫 번째 명장면은 ‘두식’과 ‘두영’ 두 형제가 찰떡호흡으로 귀여운 사기를 치는 병원신이다. 동생 ‘두영’을 이끌고 옷을 사러 갔던 ‘두식’이 ‘두영’을 깔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펼치는 오버액션 사기극에, 이제까지 ‘두식’과 서먹했던 ‘두영’이 합류해 웃지 않고 볼 수 없는 코믹 눈물연기를 펼친다. ‘두영’의 “미안해, 나 때문에”에 이어 ‘두식’이 ‘두영’의 손에 슬쩍 얼굴을 들이밀며 외친 “나 여깄어 이 바보야!”는 곱씹을 때마다 미소를 걸게 하는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배우 조정석은 ‘두식’이 열연을 하는 틈에서도 “조금만 떨어져”라는 애드리브로 웃음을 더했다. 병원에서 나와서는 “연기 쩔더라”와 “너 닮았나보지”라는 대화를 나누며 형제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장면이기도 하다.



#웃음형 명장면 2. “인간에게는 두 가지 눈이 있죠. 육체의 눈, 그리고 마음의 눈.”
능숙한 두식X순수한 두영, 남다른 형제의 매력으로 정복한 클럽


두 번째는 한껏 가까워진 두 형제가 클럽에 출두한 장면. ‘두식’의 도움으로 화려한 언변을 익히고 메이크오버까지 마친 ‘두영’이 사뭇 진지하게 ‘두식’이 알려준 작업용 대사 “인간에게는 두 가지 눈이 있죠. 육체의 눈, 그리고 마음의 눈”을 읊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능수능란한 ‘두식’과 수줍은 ‘두영’의 모습이 대비되며, ‘두식’의 동생 보호본능이 빛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나는 전지현 스타일로”라는 대사로 마냥 순진하지만은 않은 ‘두영’의 귀여운 매력과, “여신을 구해오라는 거야, 뭐야”라면서도 동생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두식’의 동생에 대한 애정이 발산되기도 했다.


#감동형 명장면 1. “콩알만하던 놈이 등짝은 어마어마하게 넓어져가지고.”
눈물 글썽, 때도 밀고 오해도 밀어낸 목욕탕


세 번째 명장면은 두 형제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목욕탕 장면이다. 두 형제가 오랜 시간 품어온 오해를 풀게 되는 이 장면에서, ‘두식’은 집을 나간 이유를 넌지시 토로하고 ‘두영’은 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특히 ‘두식’의 혼잣말 “콩알만하던 놈이 등짝은 어마어마하게 넓어져가지고”라는 대사로 그간 떨어져 지낸 두 형제의 애틋한 감정을 전한다. 권수경 감독은 “목욕탕 장면에서 ‘두영’이 조금씩 ‘두식’의 삶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생각하며 연출했다. ‘두식’ 속에 ‘두영’이, ‘두영’ 안에 ‘두식’이 조금씩 녹아드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의도를 잘 파악한 두 배우의 호흡으로 뭉클한 장면이 완성되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감동형 명장면 2. “형이 나 도와줄 거야?” “달려보자, 두영아!”
화해한 두 형제의 끈끈한 믿음으로 채운 운동장


마지막 명장면은 두 형제의 가슴 뭉클한 운동장 달리기. 형제의 온전한 화해와, 동생 ‘두영’을 다시 강한 사람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형 ‘두식’의 애정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형 믿고 달리는 거야, 달려보자, 두영아!”라는 ‘두식’의 격려와, 사고 후 걸음 하나 떼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두영’이 “형이 나 도와줄 거야?”라는 물음과 함께 공포를 극복하고 형을 향해 달리는 장면이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는 후문. 또한 앞으로 닥칠 두 형제의 위기를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웃음부터 감동까지 빼곡히 채운 명장면과 명대사로 개봉 2주차에도 박스 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사수한 <형>은 절찬상영중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호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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