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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 특집] "있을 때 잘해야지!" 떠난 뒤 후회하는 그녀들

기사입력2016-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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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기에 더욱 미련이 남는 그녀들이 있다. 떠날 땐 쿨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더욱 아파지는 사랑에 뒤늦게 후회하고 돌아와보지만 상대방은 이미 지쳐 마음을 잃은 후다.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혹은 용기를 냈더라면 그녀들도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게 있을 때 잘해야지!" 본격 드라마 속 구여친 특집. 그녀들을 함께 만나보자.

<커피프린스 1호점>
한유주(채정안)



야망때문에 최한성(이선균)을 버리고 DK라는 남자와 함께 유학을 떠난 한유주(채정안). 그러나 사랑 앞에 야망도 무너졌다. 한성을 그리워하며 귀국을 결심했으나 한성에게는 고은찬(윤은혜)라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사람이 생겨있었다. 그런 한성이 마음아픈 유주. 따지고보면 그녀는 나쁜게 아니라 정말 솔직했을 뿐인데...



언제나 한성이 자기만 바라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그럴 줄 알았고, 누구에게도 흔들린 적 없었기에 흔들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을뿐이다.

결국 그런 유주에 폭주한 한성이 "너는 다 되는데 왜 나는 안되는데? 나는 네가 한 모든걸 참았는데..."라는 말에 "다 참아줬으면서 이제와서 흔들린 네가 나빠." 라고 반박하는 솔직함.(이거 완전 태양의 '바람 피지마' 가사와 똑같다.)


떠난건 본인인데... 왜죠?
솔직한 그녀가 자신의 감정만큼 한성의 감정을 신경써주고 자유를 줬더라면... 이렇게 헤어질 일도 싸울 일도 없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이름은 김삼순>
유희진(정려원)


사랑했지만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아픔 때문에 진헌(현빈)을 떠나게 되는 그녀. 사랑이 변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변하고 싶었기에 사랑 하나 믿고 굳은 결심으로 떠난다. 그러나 진헌이 가장 힘들 시기에 위로가 되주지 못하고 아무말 없이 떠나버린 탓에 옛 애인으로 전략하고 만다.



모든걸 이겨내고 다시 돌아왔는데 그 옆에는 이미 삼순(김선아)이라는 여자가 있었다. 당황스럽고 불안했지만 계약연애라고 했기에 조금은 안심한다. 그렇게 모든 오해를 해결하고 자신에게 돌아올거라 믿었지만 작았던 불안함은 확신이 되고 만다. 삼순이는 자신이 갖지않은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을
가졌고 진헌은 그런 그녀에게 끌리고 있었다.


'아픔'이라는 것으로 진헌을 붙잡아두기는 싫었지만 진헌이 떠난 뒤로 더더욱 몸이 안좋아진다. 그런 그녀에게는 진헌은 일시적으로 함께하지만 3년전에 느꼈던 사랑은 없었다.

희진이 자신의 병을 말하고 용기를 내서 '기다려달라'고 말했다면 이 사랑은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그녀가 망설일 때 용기있는 삼순이가 먼저 진헌을 얻었고 후회해봤자 이미 사랑은 떠난 뒤였다.


<역도요정 김복주>
송시호(경수진)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전 남친 준형(남주혁)이 무서웠던 시호(경수진). 무조건 리듬체조로 성공해야하는 그녀였기에 매몰차게 준형을 버린다. 단지 자신이 흔들릴 것 같고 집중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야망 때문에 사랑하던 사람을 버린 . 그러나 항상 생각해야한다. 자신이 힘든 만큼 상대방도 힘들다는 것을




그런 이유로 준형을 버렸지만 결국 준형에게 다시 집착하고 돌아오게 된다. 힘들어서 버렸더니 이제는 힘드니까 자신을 봐달라고 말하는 시호.

무언가에 집착하는 자신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매몰차게 차버리고 이제와서 죽어버릴 것 같으니 자신을 봐달라니...

처음부터 운동도 준형도 다 잡았다면 이럴 일은 없었을 것을, 감정에 솔직하다는게 그렇게나 힘든 것인가? 뒤늦게 후회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준형의 쌀쌀함 뿐이다.




iMBC연예 스타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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