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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부터 S.E.S까지! 추억에서 걸어나온 '전설'들의 재결합, 가요계에 부는 '컴백 열풍' [기획]

기사입력2016-1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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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돌아왔어요’
god부터 S.E.S까지 돌아온 ‘전설’의 그룹의 재림, 제 2의 전성기 시작?


<무한도전> '토토가'로 놀란 가슴, 재결합 소식 듣고 두 번 놀란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누가 말했나. 11월 28일, 지난 2002년 해체했던 그룹 S.E.S가 신곡을 발표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97년 데뷔 후 어느덧 20년이 흘러 가요계의 요정에서 뮤지컬 디바로, 연기자로,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로 거듭난 멤버들은 변함없는 감성으로 다시 한 번 대중들 앞에 섰다. 이에 보아, 태연을 비롯한 다양한 연예계 인사들 역시 이들의 재결합과 신곡발매를 축하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가요계의 '복고 열풍'을 몰고 왔던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은 대중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곡들, 가히 ‘아이돌 춘추 전국시대’라는 수식어를 따라가듯 잇달아 등장하는 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대중들이 기억하는 ‘추억 속 그룹’의 등장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god의 재결합과 그들을 향한 대중들의 큰 관심, 그리고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열풍은 이러한 세태 반영의 시초였다.


김태우曰 "god가 재결합 하는 데는 계상이형의 여자친구 이하늬의 도움이 컸다. 계상이형에게 의지가 되는 현명하고 좋은 여자" - MBC 예능프로그램<세바퀴> 출연 중 재결합에 대한 대답

god의 재결합과 ‘토토가’는 90년대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히트곡이 연달아 등장했던 이른바 ‘가요계 르네상스’ 시기를 장식한 가수들을 등장시키며 대중들 앞에 ‘추억의 재림’을 실현시켰다.

김건모, 쿨, 소찬휘, 이정현, 김현정 등 이름만으로도 브랜드가 된 가수들은 대중들의 추억 속 모습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향수를 자극했고, 이들의 재발견은 그동안 동시대 활동했던 또 다른 가수들에게 기분 좋은 자극을 전했다.


3년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폼생폼사’, ‘커플’, ‘로드파이터’, ‘예감’, ‘기사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젝스키스는 2000년 해체 후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다시 재결합을 알렸다.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에서는 또 다른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재결합 과정을 그리면서 눈길을 모았던 바 있다. 시간이라는 역경 앞에서 그들은 새로운 세대에게 조금은 낯설게, 그리고 그들을 기억하는 세대 앞에서는 스타의 재림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더욱이 이들로 인한 ‘새로운 열풍’은 단순한 전설 속 가수들의 재등장에 그치는 일회성 이슈가 아닌, 기분 좋은 향수가 또 다른 가요계의 자극이 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신흥 아이돌의 유행과는 또 다른 맥락에서 가요계의 부흥을 꾀한다는 점에서, 잇달아 다시 무대로 돌아오는 ‘전설’들의 귀환이 앞으로 ‘제 2의 가요계 르네상스’를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어느덧 데뷔 20년차를 훌쩍 넘기게 된 이들의 무대가 단순한 '재림'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악성과 자극을 안겨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각 프로그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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