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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이재윤 향한 ‘마법의 주문’에 시청자 '심쿵'!

기사입력2016-11-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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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메시 좋아하세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첫사랑 이재윤을 향해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장면이 시청자들로부터 가슴 설렌 장면으로 꼽혔다.

17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2회분에서 이성경(김복주 역)은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준 이재윤(정재이 역)에게 첫 눈에 반한 상황. 이성경은 이재윤 앞에 당당히 나타나 “혹시 메시 좋아하세요?”라는 말로 수줍은 애정 공세에 나서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메시 좋아하세요?”라는 마법의 주문은 극중 이성경의 절친인 조혜정(정난희 역)이 전해준 ‘매력 어필 꿀팁’이었던 것. 앞서 조혜정은 “남자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여자한테 끌리는 법이거든. 걔들이 열광하는 게 뭐냐, 스포츠!”라며 “그중에서도 축구! 메시 좋아하는 여자하곤 술 한번쯤은 마시고 싶다, 그런 마음이 생기는거거든”이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던 바 있다.



특히 극중 이성경은 첫눈에 반한 이재윤이 의사라는 점에 한 차례 좌절했던 상태. 처음 이재윤을 만났던 횡단보도에서 다시 이재윤과 스쳐지나가게 된 후 뒤를 쫓다가 그가 비만클리닉 의사임을 알게 됐다. 역도선수와 의사 사이의 거리를 깨달은 이성경은 시무룩하게 학교로 돌아가며 “뭘 기대한 거야, 대체. 꿈 깨라 김복주. 자그마치 의사다. 레벨이 안 맞잖아, 레벨이...”라고 스스로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성경은 이내 ‘마법의 주문’을 떠올리곤 상기된 표정으로 이재윤의 비만클리닉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자신을 알아보고 “우리 인연이 있네요”라며 푸근한 웃음을 짓는 이재윤에게 비장한 표정으로 “혹시 메시 좋아하세요?”라는 마법의 질문을 던졌던 것. 의아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이재윤과 결연한 표정으로 첫사랑을 바라보는 이성경의 표정이 엇갈리며 폭소 만발 재미를 안겨줬다.

이성경의 당돌한 사랑고백에 시청자들은 “이성경 귀여워요, 꿀잼”, “이성경 보면서 첫사랑 다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이 싱숭생숭”, “메시 좋아하세요, 대박 유행어 예감”, “진짜 꿀팁일까요? 다음주 소개팅에서 써먹어봐야겠어요”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전해진 예고편에서는 이재윤의 비만클리닉에 등록할 상금을 타기 위해 등산대회에 목을 매는 이성경의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 이어질 첫사랑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3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 편집팀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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