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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리뷰] 남주혁→이성경→이재윤, 엇갈린 큐피드 화살?

기사입력2016-11-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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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이 이재윤에게 반했다.

17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 2회에서는 준형(남주혁)이 초등학교 동창인 복주(이성경)를 반기는 반면, 복주는 그를 보며 난처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5년, 교실 창문에서 떨어진 어린 준형을 아래서 지나가던 어린 복주가 받아서 안았다. 그 후 11년이 지나, 수영장에 빠진 복주를 안아서 올리는 준형. 그 순간, 둘은 서로가 초등학교 때 친구였던 사실을 깨달았다.

준형은 복주를 어린 시절 별명인 ‘뚱’이라 부르며 장난을 쳤다. 복주는 선옥(이주영)과 난희(조혜정)가 훈남 동창이라며 부러워하자, “이상하게 촉이 안 좋아”라고 전했다. 결국, 복주는 준형의 놀림을 참지 못하고 “나한테 뚱이라고 하지 말아라!”라며 주의를 줬다. 하지만 준형은 “듣기 싫었구나. 미안하다, 뚱!”이라며 재밌어했다.



이에 복주는 준형에게 세게 박치기를 하고는 다시 매섭게 경고했다. 준형은 “한 번 뚱은 영원한 뚱이지. 또 보자, 뚱!”이라며 계속 놀렸다. 이를 본 태권(지일주)은 “재미에 목숨을 거네”라며 준형을 어이없어했다.

복주는 선옥과 난희가 준형의 외모에 대해 칭찬하자 “걔가 뭐가 잘생겼냐? 난 남자한테 관심 없어”라며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치킨 가게 손님으로 온 사격 국가대표 종석(이종석)에게는 한없이 친절한 그녀다. 대호(강기영)는 종석이 단역 배우인 자신을 알아보자, “만화 주인공처럼 생겼다”라며 서비스를 줬다.


준형은 복주가 치킨을 배달하러 오자, 그녀를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계산을 미뤘다. 하지만 복주가 “내가 쏠게”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준형은 치킨 가게를 찾았다가, 복주가 아버지 일을 돕는 것을 알았다. 그는 “효녀네”라며 흐뭇해하고는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가게를 찾았다. 또한, 창걸(안길강)에게 복주가 대신 낸 치킨값을 지급하는 준형.

덕만(최무성)과 성은(장영남)은 역도부 운영비가 삭감되자 난감했다. 고기 대신 햄버거 회식으로 대체해봤지만, 마음은 더욱 무거워지는 둘. 보다 못한 덕만이 사비로 고기를 샀다. 성은 역시 직접 김밥을 싸며 거들었는데, 학생들이 그만 식중독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운영비가 깎인 사실을 안 학생들이 함께 절약할 것을 약속했다.



태릉에서 돌아온 시호(경수진)는 준형을 만나 “오랜만이다, 전 남친. 얼굴 보니까 좋긴 하다”라며 인사했다. 하지만 준형은 시호를 차갑게 대할 뿐이다. 시호는 체조 연습도 잘 안 되자, 신경질을 내며 초코파이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한편 준형은 재이(이재윤)에게 “엄마는 항상 보고 싶지”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재이는 이명에 시달리는 복주에게 의사(박원상)의 심리 치료를 권했다.


복주는 창걸이 주워온 화장대를 돌려주러 가던 길에 우산을 씌워주는 재이를 만났다. 그의 친절함에 반한 복주는 재이가 의사인 것을 알고, 레벨이 맞지 않다며 낙담했다. 하지만 이내 그가 있는 비만클리닉으로 찾아가는 복주. 그녀가 재이에게 “혹시 메시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모습에서 2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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