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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리뷰] 남주혁, 물에 빠진 이성경 구하며 포옹··· 풋풋한 ‘청춘 로코’ 탄생!

기사입력2016-11-1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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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과 남주혁의 남다른 인연이 시작됐다.

16일(수)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 1회에서는 복주(이성경)가 준형(남주혁)을 변태로 오해했다가 결국 사과하는 좌충우돌 첫 만남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살 때 바벨의 비릿한 쇠 냄새가 좋아 ‘어린 역사’가 된 복주는 역도와 함께 성장했다. 수천 번 바벨을 들었다 내던지고, 수백 번 굳은살을 도려내고, 수천 리터의 땀과 눈물을 흘리고서야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된 21살 ‘꽃띠 역사’ 김복주. 윤진희 선수는 그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반면 준형은 제35회 대통령 배 수영대회에서 갑작스러운 이명으로 인해 부정 출발을 하고 말았다. 실격 처리돼 낙심한 그 앞에 태훈(조타)이 나타나 개인 훈련 파트너가 돼달라며 자극했다. 준형은 “영광이지만 내가 새벽잠이 많아”라며 비꼬듯 거절했다.



준형은 학교에서 자전거를 타다 복주와 부딪힐 뻔했다. 그는 바닥에 떨어진 소시지를 보고 경악했다. 복주의 손가락이 잘린 줄 알았던 것. 준형이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복주는 “난 괜찮은데, 내 소시지가 사망하신 거 같네”라며 답했다.

준형은 “삼가 소시지 님의 명복을 빌어야 하나?”라고 하다가, “낯이 익은데?”라며 복주 얼굴을 유심히 쳐다봤다. 이후 복주는 준형이 떨어뜨리고 간 레이스 손수건을 주웠다. 그녀는 “취향 봐라. 변태야?”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세탁물이 자꾸 사라지자, 역도부와 리듬체조부가 서로 의심하며 승강이를 벌였다. 특히 복주는 자신의 행운의 티셔츠가 없어지자 잔뜩 화가 났다. 그러다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리듬체조부 수빈(조수향)이 다치고 말았다. 역도부 주장 운기(오의식)는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주며 꾸짖었다. 코치 성은(장영남)과 감독 덕만(최무성)도 사과를 권했다.

결국, 복주는 수빈에게 “미안해. 됐냐?”라고 말했다. 마음이 상한 복주는 선옥(이주영), 난희(조혜정)와 함께 옥상에 올라 몰래 맥주를 마셨다. 이후 계단을 내려오다 들킬 뻔한 셋. 급히 세탁실에 들어가 몸을 숨겼다가 변태와 마주쳤다. 그가 그동안 세탁물을 훔쳐왔던 것.


준형은 태권(지일주)의 끈질긴 꼬임에 넘어가 숙소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복주에게 잡히고 마는 준형. 복주는 준형을 도망간 변태로 오인해서 그를 붙잡고 늘어졌다. 하지만 준형이 증거가 없어 풀려나게 되자, 복주는 “레이스 달린 손수건도 갖고 다녀요!”라며 그를 변태로 확신했다. 준형이 “내놔, 손수건”이라 하자, 복주는 “너야말로 내 면티 내놔!”라고 맞섰다.


시호(경수진)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학교로 돌아왔다. 복주와 같은 방을 쓰게 된 시호. 태권은 준형에게 “네 전 여친 컴백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복주는 성향이 다른 시호와 한방을 쓰는 것이 불편했다.

복주는 행정실 직원이 변태로 밝혀지자, 준형에게 미안해졌다. 수영장에 가서 “키 크고, 얼굴 뾰족하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애 있잖아요”라며 준형을 찾는 복주. 그녀는 준형을 만나 “오해한 거는 미안. 사죄의 의미로 세탁까지 했어”라며 손수건을 건넸다.


준형은 손수건 냄새를 맡고는 “이걸 왜 빨아?”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기가 막힌 복주는 “별것 같고 트집이야”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그녀는 “내놔. 더럽혀줄게”라며 손수건을 가져가려 하다가 수영장에 빠지고 말았다. 복주가 허우적거리자, 준형이 수영장에 뛰어들어 그녀를 안았다. 이때 서로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에서 첫 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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