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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첫사랑이 OOO으로 튀면? 순수부터 복수까지, MBC 속 4色 드라마들

기사입력2016-10-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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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이 키워드’에 튀면?
-화제작 <쇼핑왕 루이>부터 전설의 명작 <로망스>까지, 4색 첫사랑 드라마들-


역전의 루이가 시청률 11.9%(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벌써 2회 연속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는 온실 속 쇼핑왕 루이(서인국)와 오대산 넷맹녀 고복실(남지현)의 상큼한 로맨스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수) 방송된 10회에서는 루이의 교통사고 때 죽은 사람이 바로 복실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각양각색 사건사고들 앞에서도 소년소녀처럼 풋풋한 마음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이었기에 그들이 맞이한 현실의 벽은 너무나 크게만 보인다. 이처럼 드라마 속 남녀주인공들의 첫사랑은 현실 앞에서 유독 가혹했다. 이간질을 당해 멀어지거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멀어졌다 가까워지길 반복하면서 시청자들 역시 가슴 졸이는 이들의 밀당에 동참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MBC 속 명품 첫사랑 드라마들은 어떤 키워드들과 만났을까? 순수부터 복수까지, 4색 첫사랑 드라마들과 만나보자.


▶ 첫사랑x사제지간, 금단의 사랑을 그린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로망스>(2002)

<로망스>(2002) ㅣ 16부작
출연: 김재원, 김하늘, 정성환, 김유미, 김해숙 등
줄거리: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인 채원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학교에서 벌어지는 금단의 로맨스는 이 유명한 명대사를 낳았다.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선남선녀배우 김재원과 김하늘의 만남은 당시 2002년 FIFA월드컵의 아성에서 밀리지 않고 시청률 3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생님 채원(김하늘)을 향한 고등학교3학년 학생 관우(김재원)의 직진 로맨스를 풋풋함과 짝사랑의 안타까운 기로를 넘나들면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자아냈다 교사와 학생의 연애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일각에서 항의를 받기도 했으나, 고전 로맨스 명작 드라마에 항상 이름을 올리며 아직도 시청자들의 가슴에 첫사랑의 추억을 남겼다.


▶ 첫사랑X복수극, 엇갈린 네 남녀의 화려한 사각관계!

<화려한 유혹>(2015) ㅣ 50부작
출연: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 정진영 등
줄거리: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드라마 <가을동화>처럼 어렸을 때는 순수한 사랑을 했던 서로의 첫사랑인 신은수(최강희)와 진형우(주상욱)이 시간이 흘러 복수를 향한 일념을 불태우는 남녀로 만났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길을 모았던 <화려한 유혹>의 멜로 라인은 은수와 형우를 중심으로 흐른다. 이들이 각자의 복수와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변해가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하는 모습은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 첫사랑X역할대행, 진짜 첫사랑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숨바꼭질!

<그녀는 예뻤다>(2015)
출연: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등
줄거리: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지난해 방송되어 '첫사랑' 키워드에 최근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누구에게나 공감될 초등학교 시절의 첫사랑과 재회한 '역변녀' 혜진(황정음)이 완벽한 퀸카인 친구 하리(고준희)에게 자신의 역할대행을 부탁하면서 엇갈리는 로맨스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미모보다 성실함과 매력으로 승부하는 여주인공 혜진은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 첫사랑X기억상실 황태자, 순박한 그들의 초절정 청정 로맨스!

<쇼핑왕 루이>(2016)
출연: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등
줄거리: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쇼핑왕이 된 다이아몬드급 재벌 3세 루이(서인국)와 순수한 오대산녀 복실(남지현)의 만남은 보는 것만으로도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복실의 이름을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루이의 귀여움은 요즘 안방극장의 여심 저격수로 자리잡으면서 흥미진진한 전개에 달콤한 꿀을 선사한다. 특히 꽃거지 루이를 대가없이 물신양면 돕는 복실의 착한 마음씨는 두 사람의 사랑이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뛰어넘은 '청정 로맨스'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커플로 거듭나고 있다.

감성이 깊어지는 가을, MBC 속 명품 첫사랑 드라마들과 함께 로맨스를 즐겨보자!


iMBC 차수현 | 사진 각 드라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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