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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곡 다른느낌] 팝콘소녀부터 BMK까지, '가왕급 성량'들이 사랑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

기사입력2016-10-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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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량 괴물보컬들이 선곡한다는 바로 그 노래?
<복면가왕> 속 팝콘소녀부터 <나는 가수다> 속 BMK까지, 명품 보컬들의 4색 무대 모음

전율과 감동의 열창이 왔다. 지난 23일(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또 하나의 명품 방어전 무대가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막강한 실력을 가진 새 복면가수들이 '팝콘소녀'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팝콘소녀는 가왕전에 앞서 '팝콘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180도 뒤바꼈다. 부활의 명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들고 등장한 그녀는 판정단과 시청자 모두를 매료시키면서 2연승을 가뿐하게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팝콘소녀가 부른 이 노래를 다른 가수들은 어떻게 불렀을까?

::오늘의 같은 곡 다른 느낌? 부활 -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아직도 국내 명실상부한 대표 록밴드로 이름을 알리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부활의 데뷔앨범 속 명곡들은 아직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유명한 곡들이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이들의 1986년에 발표한 앨범, '부활 Vol.1'은 30주년을 맞이한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 록음악의 대중화를 성공시켰다.


▶ 원곡포스 가득! 아직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부활의 독보적인 음색이 가득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

시나위, 백두산에 이어 대표 락밴드 삼대장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던 부활은 1집부터 남달랐다. 특히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다소 낯설었던 락장르를 발라드와 접목시켜 높은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고, 보컬 이승철의 아름다운 음색과 만나 아직까지도 시청자들과 가수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성량 괴물, BMK라면 이 노래가 가능하다! <나는 가수다> 속 BMK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BMK는 잔잔한 발라드만 불러야한다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그녀의 무대는 어떤 곡과 만나도 두려울 것이 없다. 가장 성량 좋은 가수로 언제나 손꼽히는 그녀, BMK가 <나는 가수다>를 통해 락발라드에 도전했다. 깊은 감성과 표현력을 장점으로 내세운 그녀의 노래는 원곡과는 또 다른 절절한 재해석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번개맨의 록스피릿으로 대동단결! <복면가왕> 속 화제의 복면가수, 번개맨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정체부터 많은 판정단들을 난항에 빠뜨렸던 '번개맨'이 2라운드 곡으로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부르는 듯한 강렬한 그의 카리스마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차원이 다른 록스피릿을 자랑하고 있다. 복면을 벗은 그는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따라불러보았을 'She's Gone'을 부른 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밝혀지면서 그의 정체 역시 많은 주목을 모았다.


▶ 다소곳한 소녀의 모습 뒤에 숨겨진 짜릿한 카리스마! <복면가왕> 속 가왕 팝콘소녀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팝콘 잡는다고 누가 그랬죠? 화제 속 가왕, 팝콘소녀가 힘있는 록발라드로 2연승에 성공했다. 가녀리고 작은 체구에서 흘러나오는 힘있는 목소리, 대체불가의 독보적인 음색은 명곡과 만나 노래가 가진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탄탄하고 풍부한 팝콘소녀의 성량은 명곡의 재발견과 더불어 그녀의 장기신화를 예감케 한다.

명곡을 소화하는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들을 앞으로도 MBC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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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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