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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리뷰] 고수, 진세연 마음 확인 ‘애틋 포옹’... 진세연 ‘옹주’ 사실 알고 ‘충격’

기사입력2016-10-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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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진세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2일에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에서는 윤태원(고수)이 옥녀(진세연)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내가 사내로서 널 지켜도 되겠느냐?”



이날, 윤태원은 명종(서하준)으로부터 자신이 죽더라도 윤원형(정준호)과 정난정(박주미)으로부터 옥녀(진세연)를 지켜달라 부탁을 받았다. 이에 고민하던 윤태원은 옥녀를 찾아갔다.
옥녀를 만난 윤태원은 “전하께서 내게 하명을 하셨다. 내게 윤원형대감과 정난정에게서 옥녀 널 지키라 하시더구나”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윤태원은 “하명을 받고 내가 널 지킬 수 있을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 막막해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옥녀는 “그게 무슨 말씀이냐.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건 나으리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태원은 “그렇게 말하기엔 나 때문에 네가 참담한 일을 당했다.”며 미안함이 가득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윤태원은 “내가 사내로서 널 지켜도 되겠느냐?”라고 고백했다. 이에 옥녀는 “정말 제가 괜찮으시냐? 전 윤원형과 정난정, 대비마마를 향한 복수심을 마음에 품고도 나으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정말 이런 제가 괜찮으신 거냐? 차마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는 데도 괜찮으신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윤태원은 조심스레 옥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안아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깊은 포옹을 나눴다.


# “가비는 누구 아이를 수태한 겁니까?”



정난정이 옥녀의 생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가비가 낳은 아이가 중종의 아이인지, 이명헌의 아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철기(서범식)를 보냈다. 주철기는 민상궁을 죽이고 이명헌을 납치해 가두고 가비가 낳은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물었다.

이때 정난정이 직접 이명헌 앞에 나타났고,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이명헌을 압박했다. 정난정은 “자네가 가비한테 평생을 바친 이유가 뭔가? 가비의 아이가 자네의 아이이기 때문인가?”라며 몰아붙였지만 이명헌이 끝내 입을 열지 않자 정난정은 “빨리 말하란 말야!”라며 분노했다. 옥녀가 ‘옹주’라는 정체가 들통나기 직전, 정난정의 표독스러움은 극에 달했다. 옥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정난정의 고군분투가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 “왜 옥녀를 ‘마마’라고 부르시는 겁니까?”



이명헌이 정난정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옥녀는 강선호(임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며 “빨리 이명헌 나리를 찾아야 한다. 주철기가 이명헌 나리를 고신하여 내 신분을 알아낼 거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강선호는 “네, 마마. 당장 조직원들을 움직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그때, 윤태원이 들어왔고 두 사람에게 “지금 제가 들은 것이 다 무슨 소리냐? 왜 옥녀를 ‘마마’라고 부르는 것이며, 또 ‘신분을 알아내려 한다’는 건 또 무슨 소리냐?”고 물으며 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었다. 강선호와 옥녀 역시 숨기려 했던 비밀이 들통 나자 크게 당황했다. 결국, 윤태원은 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오랜 시간 가슴앓이만 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윤태원과 옥녀는 또 다시 신분의 벽이라는 새로운 갈등을 맞이하게 되었다. 두 사람의 관게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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