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영화 기획] ‘일기장’을 소재로 한 영화는 대박난다?!

기사입력2016-10-17 11:1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1월 3일 개봉을 확정한 무공해 청정 로맨스 <선생님의 일기>를 비롯, 영화 <브리짓 존슨의 일기>, <맘마미아>, <나를 찾아줘>에는 각기 다른 장르임에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성시킨 공통적인 소재가 등장한다. 바로 ‘일기장’을 통해 영화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흥미를 이끌어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1편으로 전 세계 수백만 여성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노처녀 ‘브리짓 존스’는 30대를 넘은 그러나 아직도 완벽한 남자를 찾아야 한다는 꿈을 갖고 있는 독신녀이다. 브리짓은 파티장에서 만난 잘나가는 인권 변호사 ‘마크 다아시’에게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일기를 통해 최고의 남자를 만나 멋진 데이트를 하는 새해 다짐을 남긴다. 이후 자신의 사무실 편집장인 ‘다니엘 클리버’와 만나게 되고 우연히 파티 장소마다 마크도 함께 하면서 셋은 삼각관계가 되어 마주치게 된다. 이 영화는 벌써 시리즈의 3편까지 상영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브리짓 존슨의 베이비>도 성황리에 상영중이다.


영화 <맘마미아>는 70년대를 주름잡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꾸며진 뮤지컬 영화이다. 그리스의 한 섬에서 숙소를 운영하는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딸 소피는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이다. 그러나 그녀의 계획에 흠이 있다면 결혼식에 손을 잡고 입장할 아빠가 없는 것.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초대하게 된다. 전국민이 다 아는 아바의 명곡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같이 흥얼거리게 만들었으며, 모성애에 대한 스토리는 눈물과 감동을 자아내이게 충분했다. 이 영화는 역대 외화 중 우리나라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손꼽히며, 2009년 주연인 메릴 스트립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적 스릴러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완벽한 커플인 닉과 에이미.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아내 에이미가 남긴 일기장은 닉을 살인 용의자로 전락하게 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이 영화는 2014년 9월 26일 뉴욕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첫 공개되었으며 에이미 역의 로자먼드의 연기는 비평가들에 큰 호평을 받아 미국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상(BAFTA), 골든 글로브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SAG) 여우조연상에 후보 지명 되었다. 감독인 데이비드 핀처는 골든 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상(BAFTA),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감독상에 후보 지명 된 바 있다.



영화 <선생님의 일기>는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의 수상학교로 부임해 온 두 선생이 서로 다른 시간에서 하나의 일기장을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는 무공해 청정 로맨스이다. 영화는 다른 시간, 같은 공간, 하나의 일기장을 통해 이어진 두 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핸드폰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오지의 수상학교로 오게 된 임시교사 ‘송’은 우연히 이전 선생님이 놓고 간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일기장을 읽으면서 점차 그녀에게 빠져드는 송은 그녀와 만나게 되는 상상을 하게 된다. 1년 후, 수상학교로 다시 돌아온 앤은 송의 이야기가 더해진 일기장을 보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인터넷이 일상화된 공간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일기장’은 관객들에게 영화의 아날로그 감성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안구 정화시키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듣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OST, 순수한 시골 아이들과 훈훈한 비주얼의 남녀 캐릭터들의 조화가 영화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11월 3일 개봉.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올댓시네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