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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터닝포인트 된 <진짜 사나이>를 마치며 '일문일답' 공개!

기사입력2016-10-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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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자랑스러워, <진짜 사나이> 통해 많은 것 배웠어요”

16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이시영이 군생활을 마치며 시청자들을 향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이시영은 지성부터 체력까지 뛰어나고, 든든한 동료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걸크러쉬라는 뜻은 이시영의 활약 전후로 새롭게 정의 내려질 만큼 ‘국민 호감녀’로 떠올랐다.

타고난 체력에 노력을 더하며 진지하게 군 생활에 임했던 이시영과의 일문일답을 만나보자.



Q. <진짜 사나이> 촬영은 어땠나.
A. “실업팀에서 3년간 선수생활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기에 군대에서도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힘들었어요. 운동을 했다고 해서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체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고, 동기들과의 생활, 선임들 소대장님들과의 전체적인 사회생활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이시영의 ‘먹방’이 많이 화제가 많이 됐는데
A.
“평소에는 식단조절하고 다이어트 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는데, 군대에 가서 열심히 훈련하다보니 절로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그 시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밥의 소중함도 많이 느꼈고. 다이어트보다는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게 정답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Q. 동기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어떻나
A.
“특히 솔비, 서인영, 서지수 후보생들과는 함께 지내면서 동기애가 커졌어요. 방송 이면의 진중한 모습들까지도 서로 봤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가까워졌죠. 서로 쌓여가는 동기애,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지금 돌이켜 봐도 소중합니다.”

Q. 군대에 다녀와서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A.
"군대에 가니 군가도 절로 나오더라고요. 고된 훈련도 버티고, 행군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기들과 군가를 함께 부르며 생활한 덕분이 이었어요. 항상 힘들 때 마다 흥얼거리고 불렀더니 정말 힘이 났어요. 지금도 잘 부를 수 있습니다."



Q. 이시영에게 <진짜 사나이>란?
A.
“우리 군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군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이 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늘 자랑스럽습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해군을 더욱 동경하고 존경하게 되었어요.”

Q. 끝으로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A.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조만간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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