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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이태환, 대만 현지 속 '강렬한 첫 만남'

기사입력2016-10-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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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경 속 강렬한 첫 만남!’

17일(월)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 측이 이국적인 풍광이 돋보이는 대만 타오위엔의 거리와 단수이 선착장 등을 오가며 촬영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아제모>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다양각종의 사건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를 그려갈 예정이다


드라마의 첫 촬영인 동시에 대만 로케이션 촬영분인 사진들에는 박은빈과 이태환이 각각 다른 이유로 대만을 여행하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오빠의 빚으로 인해 노예계약에 묶여 있는 보조작가 '오동희'역의 박은빈은 돈을 들고 대만으로 숨어버린 오빠를 찾아 단체 여행에 몸을 싣는다. 사진 속 박은빈은 오빠를 찾아 타오위엔의 명물거리인 '따시라오지에'로 나선 청순하면서도 야무진 느낌의 오동희 그 자체다. 이내 난장판을 뒤로 하고 오빠 서철민(서동원 분)과 마주하고 있는 동희의 초조한 눈빛 역시 그녀가 겪었을 일들을 짐작케 하며 극의 긴장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아버님'의 막내아들이면서 반듯하고 성실한 FGC그룹 본부장 한성준 역의 이태환은 비교적 편안한 표정과 차림눈길을 모은다. 업무차 대만을 방문했다 짬을 내어 반나절 관광에 나선 한성준(이태환)은 카메라를 들여다보는 등 오동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영락없이 평화로운 훈남 관광객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에는 오동희의 손목을 꽉 쥔 한성준의 결단력 있는 표정이 담겨 시선이 모아진다. 앞서 부드럽기 그지 없던 관광객 모드의 한성준이 어떤 상황에서 오동희와 만나게 된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풍으로 인한 늦더위 등 대만 특유의 습한 날씨로 다소 열악한 환경에서의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어간 박은빈과 가는 곳마다 훤칠한 키와 마스크로 대중을 압도한 이태환으로 인해, 제작진 역시 가는 촬영지마다 타오위엔 시민들에 둘러싸여 큰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 MBC 차기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솔약국집 아들들>, <며느리 전성시대>, <결혼의 여신>등의 조정선 작가와 <여왕의 꽃>, <굳세어라 금순아>, <밥 줘>등의 수장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1월 첫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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