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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부제목에 숨겨진 비밀 "이런 깊은 뜻이!"

기사입력2016-09-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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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는 회차마다 부제목이 있다. 드라마 시작 전 나오는 이 부제목들은 그 회차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려주는 것 같지만 사실 더 큰 의미가 있다. 바로 '노래'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부제들은 노래 타이틀로 이루어져 있다. 1회차의 'Pick me', 2회차의 'A Whole New World' 3회차의 'She' 4회차 'Memory' 이렇게 보니 모두 유명한 노래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이 부제는 그 회차의 '메인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노래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쇼핑왕 루이>에 녹아든걸까?

제 1 화
♪ I.O.I - PICK ME


할머니의 보호 속 루이가 했던 일은 '쇼핑' 한정판이라면 놓칠 수 없고, 귀한 제품에 심미안까지 갖추고 있는 루이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1회. 부티크를 둘러보는 루이에게 말을 거는 제품들. 'PICK ME' 마치 '나를 골라주세요'라고 외치는 물건을 쏙쏙 고르는 그 모습, 그리고 부제에 딱 어울리는 노래까지!


제 2 화
♪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기억을 잃은 루이에게 찜질방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는 복실. 없는 거 없이 모든 게 다 있는 그곳에서 마치 정말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는 알라딘처럼 모든 걸 누리는 루이. 부제와 딱 맞는 '새로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 찜질방은 루이에게 새로운 신세계 커피 '막심'을 알려주기도 한 곳이다.


제 3 화
♪ Elvis Costello - She


벌레가 무서워 집에 들어가지 않고 복실을 기다린 루이. 그리고 벌레를 한 번에 잡아 보내주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분명 어두운 밤인데 왜 후광이...? 이게 바로 사랑의 힘이다! 루이에게 딱인 그녀 복실. 완벽하다!

제 4 화
♪ Andrew Lloyd Webber - Memory



백화점에 오면 기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직행하는 루이.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입고 있던 언더웨어 브랜드로 찾아가지만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루이는 실수를 하게 된다. 매장에서 쫓겨나며 현실 루이와 과거의 루이가 교차되고 그때 흐르는 노래가 바로 'Memory'. 루이와 시청자의 심정에 딱인 배경음악이다.


이렇듯 <쇼핑왕 루이>를 시청하며 부제와 그에 맞는 장면을 찾는 것으로도 드라마에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나친 부제도 다시 한 번 보게 만드는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iMBC 스타뉴스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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