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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드] 이런 왕, 이런 사극 또 없습니다. 40% 인기 광풍 <해를 품은 달>

기사입력2016-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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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2012)

<해를 품은 달>은 최고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로는 이례적인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친 원작 소설과 진수완 작가의 필력, 아역부터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탄탄한 캐스팅, 서정적이고 애틋한 연출 등 모든 합이 잘 들어맞은 드라마가 대중적 인기까지 거머쥔 대표적 작품. 이후 <해를 품은 달>은 로맨스 사극계의 교과서와 같은 작품으로 남게 됐다.


<해를 품은 달> 3회 中



훤: 나를 알아보겠느냐. 내가 누구인지 말해보거라.
연우: 이 나라 조선의...
훤: 왕세자 이 훤이다.


훤: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해를 품은 달> 12회 中


훤: 누가 너더러 마음대로 떠나라 허하더냐. 말해보라. 누구의 허락을 받고 떠나려는 것이냐.
월: 소임을 다하였으니 물러가는 것이 마땅한 일 아니겠사옵니까.
훤: 누가 소임을 다했다 하느냐!
월: 전하께서 필요하신 이는 소인이 아니질 않사옵니까.



훤: 과인의 심간에 자리한 고통을 위로해주겠다 말한 이가 누구였더냐.
월: 소인은 그 분을 대신할 수 없사옵니다.
훤: 과인의 고단함을 잠재워주겠다 말한 이가 누구였느냔 말이다!
월: 가까이 오지 말라 명하신 것은 전하이시옵니다.
훤: 멀어지라 명한 적도 없다!


훤: 네 말이 옳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가 그 아인지, 그저 너인지 나는 혼란스럽다. 허니 내가 이 혼란을 잠재울 때까지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까지 감히 내 앞에서 멀어지지 마라. 어명이다.


☞추억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다시보기





iMBC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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