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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미스터리-강렬함,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 방송부터 '다 잡은' 대작의 등장

기사입력2016-09-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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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유쾌함, 안 어울린다고 누가 그랬나요!’

26일(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첫 회부터 주인공 최지우(차금주)의 성공부터 추락까지 롤러코스터 인생과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미스터리한 사건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잘나가는 로펌 사무장 차금주의 빛나는 인생으로 시작됐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 ‘쥬쥬’에 재판서류를 가득 넣고 다니며, 쉴 새 없이 사건처리를 하는 차금주는 서초동 법원가의 유명인물. “변호사도 아닌 게 나댄다”는 질투와 시기도 잇따랐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이런 차금주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시험 공포증으로 매번 사법고시에 떨어진 과거가 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차금주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나갔고, 승소를 위해선 못할 게 없는 뻔뻔함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잘나가던 인생을 너무도 확신했던 걸까. 차금주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꼬여버렸다. 바로 신원불명의 노숙소녀 살인미수 사건에 연루되면서부터다. 자신을 향해 눈물로 호소하는 소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차금주는 유죄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맡게 됐다. 차금주는 사건을 파헤쳐 승소할 준비도 마쳤지만, 결국 재판정에 갈 수 없었다.

방송 말미 차금주는 변호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형을 선고 받았다. 교도소에 수감되는 차금주의 모습은 바닥으로 떨어진 그녀가 어떻게 다시 일어서게 될지, 또 그녀를 추락시킨 미스터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무겁고 딱딱할 것이라는 법정물에 대한 편견을 깬,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더불어 차금주와 함복거(주진모)의 첫 만남은 티격태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회부터 쾌속 전개를 이어간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는 27일(화) 밤 10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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