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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코드 대신 애민 정신, <옥중화>가 던지는 주말극의 '착한 공식'

기사입력2016-09-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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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한 외지부, 시청자 사로잡은 원동력!’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속 ‘외지부’로 변신한 옥녀(진세연)의 일목요연한 변론이 재미를 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옥중화>는 표면적으로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나고 자란 영민한 소녀의 일대기를 그런 드라마. 이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주인공 옥녀의 행적을 따라가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가슴 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자리잡는다. 바로 <옥중화>에 짙게 깔린 ‘애민’이 선사하는 먹먹한 울림이다.



극중 옥녀는 사리사욕을 위해 백성들의 목숨 줄을 쥐고 흔드는 윤원형(정준호 분), 정난정(박주미), 문정왕후(김미숙) 등 탐욕스러운 권력자들과 대립각을 세운다. 나아가 36회를 기점으로 등장한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는 억울하고 힘없는 백성들의 대변자로 ‘애민정신’의 정점이었다.


지금까지 주말 드라마 시장에서는 상상조차 못할 파격적인 전개가 만연해졌고, 자극의 강도는 점점 세졌다. 그러나 <옥중화>는 막장보다 뜨거운 선의(善意)의 힘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외지부’의 등장과 함께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고 있는 <옥중화>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이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손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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