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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종합] 하반기 스크린을 장악할 퀸은 누구?

기사입력2016-09-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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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스크린을 장악할 여배우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걷기왕>의 심은경을 비롯해 <소중한 여인>(가제) 김혜수, <목숨 건 연애>의 하지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작 <소중한 여인>의 김혜수는 범죄 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나현정’ 역을 맡아 전에 없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현정'에게 발탁되어 밑바닥에서 언더 보스의 위치까지 올라온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최검사'(이희준)을 둘러싼 범죄액션 느와르로 요즘 핫한 신인 김민석, 오하늬의 연기도 기대해 볼만 하다. <차이나 타운>에서 보여주었던 김혜수의 모습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영화 <목숨 건 연애> 속 하지원 역시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를 집요하게 쫓는 추리 소설 작가 ‘제인’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천정명, 진백림이 하지원을 두고 목숨을 건 수사와 로맨스를 벌이게 되는 로맨틱 스릴러물이며 제 19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부분 우수작 후보로 오른 바 있는 작품이다. 또한 MBC <무한도전>의 자선경매 특집이었던 '무도드림'을 통해 하하가 이 영화에 특별 출연을 한 것으로도 이슈가 된 바 있다.


또 영화 <걷기왕>에서 심은경은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 역을 맡아 하반기 스크린 여풍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눈길을 끈다. ‘만복’은 차만 타면 토하는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가진 여고생으로, 걷는 것 하나는 자신 있는 그녀가 ‘경보’라는 운동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주변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로 관객들에게 유쾌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상한 그녀>, <써니> 등을 통해 충무로 최연소 흥행퀸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심은경은 <걷기왕>에서 고민 많은 평범한 10대 여고생 ‘만복’을 꾸밈없이 소화해내는가 하면,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보여줄 것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MBC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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