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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리뷰] ‘사면초가’ 박기웅, 회장직 잃고, 약혼녀 떠나고, 범죄 사실 발각까지!

기사입력2016-09-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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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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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장영철 정경순 극본, 주성우 연출)에서 도건우(박기웅)는 회장직을 잃고 유서 조작도 들통나며 약혼녀 수연(성유리)마저 떠날 상황에 처했다.



건우는 도충
(박영규)에게 자신이 한 짓을 털어놓으며 왜 그러셨어요? 엄마를 사랑했으면 지켰어야죠. 끝까지!”라며 원망을 쏟아낸다. 도충은 속으로 미안하다. 내가 죄인이다이라면서 괴로워한다. 건우는 제 복수 끝나고 도도그룹 먹으려던 사람 다 없애고 나면 아버지는 제가 모실 겁니다. 그때까지 편히 쉬세요.”라며 자리를 뜬다.



보고 있던 수연은 건우가 나가자 도충에게 와서
회장님, 저랑 같이 나가세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도충은 난 여기 있을게. 건우 불쌍해.’라며 손으로 글씨를 써 의지를 알린다.


유치장에 갇혀있던 도광우
(진태현)아무래도 그 자식한테 당한 거 같아. 필적 감정해야 해.”라고 주장한다. 광우의 말에 도신영(조보아)도 동의하고. 황귀자(김보연)도 수긍한다. 수연 역시 도충을 만나고 나온 후 민변호사에게 그동안의 일을 털어놓으며 친필 유서 감정 의뢰해주세요. 건우에게 마지막으로 기회 주고 싶어요.”라고 얘기한다.




건우는 양동이(신승환)의 자백에 경찰서에 불려오지만, 대질심문이 시작되자 왜 거짓말 했어요? 저 사람들이 때렸어요?”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양동이 역시 건우의 발뺌에 동참해 강기탄(강지환)이 폭행했다라고 주장한다.

경찰서에서 빠져나오던 건우와 마주친 수연은 유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어라며 상황을 설명한다. 건우는 쿨한 척 했지만 속이 타 바로 변일재(정보석)를 불러내 막으라고 얘기한다.


변일재가
도신영 뒤에 강기탄 있다고 했잖아. 지금 시기가 안 좋아라고 능글거리자 건우는 막으라면 막으세요!”라고 버럭 소리지른다. 건우가 당신도 끝장인 줄 아세요. 나한테 목숨 걸린 일이라면 당신도 목숨 걸린 일이야라며 강경하게 나오자 변일재는 당황한다.


오수연이 너한테 목숨 같은 존재다, 그런데 목숨이 단 하나 뿐이라면 그렇게 거는 거 아냐.”라며 변일재가 끝까지 비웃자 건우는 그래서 거는 거예요.”라고 잘라 말한다.


건우가 주주총회가 열린다는 김비서의 전언을 듣고 나가자 오충동
(박훈)도건우가 폭로한다면?!”아라며 염려한다. 변일재는 그럼 없애야지라며 냉혹한 면을 또 다시 드러낸다.



한편 옥채령
(이엘)은 변일재와 건우가 믿고 매달린 자금줄은 제트캐피탈의 자금 담당으로서 한국에 돌아온다. 채령의 등장에 변일재는 당황하고, 그가 어디냐라며 다이아나를 찾자 채령은 당신 머리 꼭대기이라며 조롱한다.


주주총회에 나타난 채령은
자금 대출 철회합니다!”라고 말해 변일재와 건우를 공황 상태에 빠뜨린다. 기회를 잡은 기탄은 만기채권 어떻게 할 겁니까!”라며 건우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서둘러 자리를 뜨는 건우를 따라간 수연은
나랑 얘기해라며 붙잡는다. 그러나 건우는 나 혼자 있게 해줘. 미안해.”라며 뿌리친다.


수연은 회장실까지 따라와 건우에게
이제 그만 다 놔버리면 안 돼? 도도그룹 네 거 아냐. 그만 욕심 버리고라며 설득한다. “아버지가 남겨준 거야!”라는 건우에게 수연은 자필 유서 네가 조작한 거 알아. 실수일 수 있어. 실수 인정 하고 ...”라며 달랜다.




그 말에 건우는 누가 그래? 강기탄 말은 믿고 내 말은 못 믿어? 우리 약혼한 사이야!”라고 화낸다. 수연은 굴하지 않고 그래서 이런 말 하는 거야. 기회 주고 싶어서. 진실을 말해봐라며 건우를 설득한다. “수연아.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이라며 태도에 변화를 보이지 않자 수연은 건우의 손을 떼내고 냉정하게 일어난다.


속상하고 분해 술마시던 건우는 만취해 변일재를 찾아가
당신만 믿고 있다가 난 망했는데!”라며 분노를 쏟아낸다. 오충동이 그런 건우를 살해하려고 끈을 목에 걸려던 순간 변일재는 그를 제지한다.




아직 나한테 남은 카드가 있거든. 황재만(이덕화)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자금 유통하는 거다라는 변일재의 계획에 건우는 다시 흔들린다. “벼랑 끝에 서서 다시 시작하는 거다!”라는 변일재의 유혹에 건우는 또 넘어간다.


변일재는 황재만은 찾아가
대통령 당선되면 공적자금 대출해달라라고 조른다. 황재만은 변일재와 도건우가 골칫덩이가 되고, 강기탄과 손잡으라는 말에 고민하기 시작한다.


한편 변일재와 도건우 타도 계획을 세우던 기탄은 또 다시 눈에 이상을 느낀다
. 그런 그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걱정한다.




건우를 불러낸 수연은
나 다 알고 말하는 거니까라며 유서에 도충 대신 모필가의 지문만 있다는 사실을 얘기한다. “유서에 묻은 지문인식 감정 결과야. 유서 조작했다는 증거는 이거 하나만 남았어. 내일 모레 도충 회장 49재야. 그때 모든 걸 밝히면 난 네 옆을 지킬 거야.”라고 건우를 설득한다.


그러나 건우는
나한테도 이럴만한 이유가 있어.”라며 수연에게 매달리고, 수연은 이제 그만해. 내가 널 용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라는 말만 남긴다. 건우는 감정 결과를 불태우면서 눈물흘린다.



도충의
49재 날,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수연은 도충을 휠체어에 태워 나타난다. “도충 회장 살아계십니다라는 수연과 도충의 등장에 모두 경악한다.


이성과 판단력을 잃고 도도그룹은 물론 수연까지 잃게 된 건우
,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할까.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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