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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수지부터 신민아까지, 드라마 속 '한복 여신'들의 스타일링

기사입력2016-09-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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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이렇게 입어요!”
-러블리부터 섹시함까지,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한복 스타일링 따라잡기!-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들과 모여 삼삼오오 송편을 만들고, 건강과 무운을 비는 정다운 날, 빠지면 서운한 것이 바로 ‘한복’이다. 바쁜 일상에서는 좀처럼 입기 힘든 옷이 되어버린 한복의 아름다움은 명절에서 다시 화려하게 꽃핀다.

색동저고리에 다홍치마만 고집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해진 한복 디자인. 여기에 스타일링에 따라 러블리함부터 섹시함까지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다. 추석 한복 스타일이 고민인 시청자들이라면? 올 추석, 이미지를 결정짓는 각양각색 한복 스타일을 MBC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을 보며 골라보자.


▶ 발랄한 소녀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러블리’한 그녀들처럼!
"제 이름은 수지! 러블리 아이콘이죠!"
☞ 파스텔톤 한복, 과하지 않은 화장과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지키자.


드라마 <구가의 서>(2013)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지의 한복 스타일링은 그야말로 '청순'의 정석. 귀여운 느낌의 꽃무늬 자수가 놓인 저고리와 꽃분홍 치마는 소녀다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얼굴을 살짝 감쌀 정도로 내린 옆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차분한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누가 이 발랄함을 따라올까!"
☞ 차분한 배색의 색동 디자인, 발랄한 땋음 머리로 긴머리 헤어스타일도 OK!

한복을 입었지만 발랄함을 숨기고 싶지 않다면? <아랑사또전>(2012) 속 신민아처럼! 극중 천진난만한 소녀 아랑을 연기한 그녀의 한복은 양갓집 규수와 거리의 악동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한복=쪽진 머리'라는 공식을 깨고 긴머리 헤어스타일을 부각시킨 그녀의 한복은 여성미를 부각시키며 비글매력과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잡았다.


▶ 분위기 넘치는 섹시하고 차가운 느낌을 원한다면? ‘팜므파탈’ 그녀들처럼!
"화려함의 절정, 세련된 한복 스타일의 그녀"
☞ 금박으로 수놓은 화려한 한복과 장신구, 메이크업으로 완성하는 팜므파탈!


한복은 단순히 '참해야 한다'라고 누가 정의했던가! 한복 스티일 속 화려함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이번만큼은 그녀처럼 과감해지자.<밤을 걷는 선비>(2015) 속 장희진의 한복은 섹시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묻어난다. 시스루 저고리와 금박무늬가 눈길을 사로잡는 치마, 여기에 그녀의 화려한 미모를 더욱 부각시키는 각양각색의 장신구들은 '이 구역의 한복 미녀는 나'를 절로 외치게 만든다.

"한복의 카리스마란 이런 것!"
☞ 명도와 채도를 낮게! 차분한 배색의 한복이 주는 위엄에 아름다운 장신구로 미모 업그레이드!

<옥중화>(2016) 속 박주미의 '악녀룩'은 그 악행만큼 화려하다. 왕족을 연상키시는 화려한 가채, 그리고 강렬한 색감의 한복은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순히 악녀라고 해서 채도 높은 빨강, 보라, 남색을 선호할 거라는 생각은 오산. 채도와 명도를 낮춘 차분한 컬러는 일상에서 입어도 결코 어색하지 않을만큼 자연스럽다. 여기에 우아한 꽃무늬 자수들은 고고한 카리스마까지 더해주며 화룡점정!


▶ 단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참한 며느리룩’의 그녀들처럼!
"어머님이 바라시는 며느리룩~ 제가 할게요~!"
☞ 얼굴빛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화사한 옥빛 저고리와 보색 대비를 이룬 다홍 차마의 조화!

드라마 <엄마>(2015)에서 세령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홍수현의 새색시 한복이야말로 올 추석 가장 안정적인 '며느리룩'이지 않을까.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맑은 안색을 돋보이는 단아하고 차분한 한복은 그리 튀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래서 단아한 매력이 빛난다. 여기에 어깨를 타고 내려오는 꽃자수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일등 신부를 꿈꾼다면? 이렇게!"
☞ 예비 시댁, 남자친구 부모님을 만족시킬 '일등 신부' 이미지에는 그녀가 제격!

정갈한 다모, 소격서 복장을 벗은 <옥중화>(2016) 속 진세연의 한복은 청아하다.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푸른 저고리와 무채색 계열의 밝은 잿빛 치마의 조합이 안정적으로 다가온다. 드라마 속 똑부러지는 성격의 내공 깊은 천재 아가씨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한복은 귀족 아가씨의 나들이를 연상시킨다. 정갈하게 땋아묶은 머리에 핀을 꽂고, 여기에 최고의 화장인 '미소'를 걸어 밝은 인상을 만들도록 하자.


iMBC 차수현 | 사진 iMBC,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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