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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리뷰] 진세연, 김미숙에 ”뒤꽂이 모른다“ ‘위기탈출’... 親父는 선왕? 종사관?

기사입력2016-09-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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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을 만난 진세연이 어머니의 유품인 뒤꽂이를 모른다고 잡아뗐다.

10일에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에서는 대비(김미숙)가 전옥서에서 나온 뒤꽂이의 비밀을 밝히려 옥녀(진세연)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선호(임호)는 옥녀의 친부를 찾기 위해 가비(옥녀의 母)의 출산을 도왔던 개똥어멈을 만났다.

강선호는 개똥어멈에게 가비가 죽기 전에 남긴 말이 없었으냐 물었고, 한참을 망설인 끝에 개똥어멈은 “이름이 가비라고 했다. 그리고 내금위 종사관 이명헌이라는 사람에게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내금위 종사관 이명헌을 찾아갔을 때는 식솔들 모두가 잡혀갔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옥녀가 화를 입을까 지금까지 그 일을 비밀로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옥녀 친부에 대한 추측은 또 다시 오리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강선호가 한상궁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명헌이라는 자에 대해 묻자, 한상궁은 “이명헌은 가비가 흠모했던 분이다”라고 밝혔다. 뒤꽂이가 선왕이 승은궁녀에게 내렸던 증표라는 것과 가비가 죽기 전 출산 소식을 이명헌에게 전하려고 했던 것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옥녀 친부는 선왕(인종)과 이명헌 두 사람으로 압축됐다. 이에 한상궁은 "가비가 승은을 입은 것인지 아니면 이명헌 나으리의 아이를 낳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대비는 뒤꽂이가 전옥서에서 발견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옥녀를 찾았다. 해주감영 관비가 됐다 소격서 도루가 된 옥녀를 찾은 대비는 옥녀를 자신의 처소로 불렀다.

대비는 스스로의 힘으로 관비에서 소격서 도루가 된 옥녀를 기특해 하며 “너는 참으로 박태수(전광렬) 그 자와 닮았다. 그러니 널 딸처럼 아껴줬던 것이었겠지”라며 칭찬했다. 이어 함께 차를 마시던 대비는 “오늘 널 부른 것은 너에게 물을 것이 있어서다”며 옥녀에게 전옥서에서 발견된 뒤꽂이를 건넸다. 뒤꽂이를 건네받은 옥녀는 자신의 어머니 유품이라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하지만 그간 한상궁을 비롯해 누구도 뒤꽂이에 대해 속시원히 말해주지 않으며 뭔가 말 못 할 큰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옥녀는 대비에게 “처음 보는 것”이라고 거짓을 전했다.




이에 대비는 뒤꽂이가 전옥서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네가 전옥서에서 나고 자랐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물어본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이 뒤꽂이가 어떤 연유로 전옥서에서 발견됐는지 은밀하게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반드시 알아봐야 할 사정이 있다. 너라면 밝혀줄 수 잇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옥녀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줄 ‘뒤꽂이’가 이후 전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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