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W(더블유) 리뷰] 김의성의 계략에 ‘도망자’가 된 이종석! 한효주가 ‘구원자’ 되나?

기사입력2016-08-25 01: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진범을 없애려던 아빠와 강철의 계획은 실패했다.”

24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박승우)〉 10회에서는 강철(이종석)이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자, 연주(한효주)가 이 모든 일이 진범(김의성)이 꾸민 짓이라는 것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무(김의성)는 작업을 하던 중 수봉(이시언)을 찾았으나, 이미 그는 야식을 사러 나간 후였다. 그래서 직접 자료를 찾던 중, 그림 한 장을 떨어뜨리는 성무. 악마 그림인 것을 확인하고 찢는데, 모니터에서 불빛이 나오면서 “이제야 약속을 지켰네!”라는 진범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어 진범은 “이게 내 얼굴이었어. 그래, 내가 바로 너였어! 나한테 아주 잘 어울리는 얼굴이야. 너도 강철을 죽이고 싶어 했잖아. 나랑 똑같이!”라며 기뻐했다. 모니터에서 나온 진범은 성무의 멱살을 잡고는 “이제부턴 네가 내 명령을 따라!”라고 소리쳤다. 결국, 얼굴을 빼앗긴 성무는 진범의 지시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성무의 모습을 한 진범이 자신을 찾는 방송을 녹화 중인 스튜디오에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또한, 그는 카메라를 보며 “강철, 10년 넘게 내가 안 나타나서 괴로웠지? 나도 괴로웠어. 내 얼굴 어때? 난 아주 맘에 드는데. 이제 자주 보자고!”라며 경고한 후 유유히 사라졌다.

웹툰 세계로 들어간 연주는 병원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가 강철과 마주쳤다. 진범 때문에 괴로워하던 강철은 “한 모금만 줄 수 있어요?”라고 부탁했다. 연주가 준 술을 마신 강철은 “왜 자꾸 날 그렇게 쳐다봐요?”라고 물었다. 연주는 “남편과 닮아서요”라며 쓸쓸하게 답했다.


연주는 만화 속 엑스트라가 되어,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다. 결국, 배고픔을 참다못한 연주가 소희(정유진)의 집에 들어가 라면을 끓이고, 돈을 챙겼다. 이때 강철이 들어오고 발각되고 마는 연주. 강철이 “왜 여기 있어요?”라고 하자, 연주는 “너무 배가 고파서요. 사흘을 굶었거든요”라며 속상해했다.

연주는 라면을 꾸역꾸역 먹으며 “내가 당신 인생에 안 끼어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왜 갑자기 나타난 거예요?”라고 불만을 쏟았다. 이어 그녀는 “남편이 그냥 없어졌다고요!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준 적도 없어요. 억울해”라며 서러워했다. 또한, 연주가 “이게 무슨 해피엔딩이야?”라고 하자, 강철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철호(박원상)는 진범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렸다. 진범은 그런 철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잡히면 너는 나를 죽일 거야”라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전했다. 철호가 “무슨 헛소리야!”라며 화를 내자, 진범은 “우린 강철의 해피엔딩을 위한 들러리야. 개죽음당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회유했다. 이어 진범은 “너 대통령 만들어줄게”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입원해있던 현석(차광수)은 강철을 불러 “누가 제보를 했더라고”라며 10년 전 강철이 아버지와 다투던 상황이 녹음된 파일을 들려줬다. 강철이 “조작입니다!”라고 했지만, 현석은 “죽은 사람들 목소리를 조작했다고?”라며 의심했다. 이때 총상을 입는 현석. 강철의 손엔 갑자기 총이 그려져 쥐어졌다.

사람들이 병실로 들어오자, 강철이 자리를 피해 도망쳤다. 여지없이 현석의 저격범이 된 강철. 뉴스로 이 사실을 확인한 연주는 진범을 없애려던 성무의 계획이 실패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이곳은 지금 진범의 의지로 움직이는 세계다. 악당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판단했다.


연주는 총상을 입은 강철을 데리고 모텔로 들어갔다. 연주가 지혈하며 울자, 강철이 “왜 울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연주는 “누명을 썼죠? 내가 알아볼게요. 조금만 기다려요”라고 말했다. 강철이 “당신이 날 어떻게 돕죠?”라고 묻자, 연주는 “난 강철 씨 인생이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야 이별한 보람이 있죠”라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강철이 “오연주 씨, 당신 누구죠?”라고 하자, 연주는 “나 여기서 꼭 나가야 해요. 이게 제발 또 먹혔으면 좋겠는데...”라고 한 후 키스했다. ‘계속’이란 자막이 뜨고, 현실로 다시 돌아간 연주. 강철이 연주가 흘린 눈물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에서 1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는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와 웹툰 ‘W’ 속 주인공 강철이 서로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