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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예비 FA' 정의윤·나지완·김재호, 대박 향한 힘찬 전진!

기사입력2016-08-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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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예비 FA! 2015 KBO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하는 정의윤, 나지완, 김재호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 더팩트 DB
2016 예비 FA! 2015 KBO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하는 정의윤, 나지완, 김재호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 더팩트 DB

정의윤·나지완 커리어 하이! 김재호 완성형 유격수로 Ing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싸움 못지않게 예비 FA 선수들의 맹활약도 뜨겁기만 하다. 올 시즌dl 끝나면 사상 최대의 FA 시장이 열린다. 투수에선 국가대표 좌완 트리오 김광현(SK 와이번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이 시장에 나오고, 타자쪽에선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민병헌(두산 베어스) 등이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한다.


각 팀을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들이 변치 않은 활약으로 'FA 대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예비 FA'의 몸값 올라가는 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LG 트윈스를 떠나 SK 와이번스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정의윤, 지난해 부진을 말끔히 씻은 나지완, 2년 연속 3할 유격수 자리를 넘보는 김재호가 주인공이다.


지난해 7월 정들었던 LG를 떠난 정의윤은 비룡의 날개를 달고 거포로 만개했다.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11위), 24홈런(공동 6위), 89타점(8위) 등 4번 타자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다. 커리어 최고 성적이고, 타율과 타점은 팀 내 1위, 홈런은 최정(30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정의윤과 마찬가지로 외야수 오른손 거포 나지완 역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FA 대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6리(25위) 24홈런(공동 6위) 83타점(11위), 출루율 4할5푼9리(2위)을 작성하고 있다. 23일 현재까지 타율과 홈런은 통산 최고 수치고, 타점 역시 2013년 기록한 96개를 넘어 프로 첫 100타점 고지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선구안이 좋아지면서 장타력과 정교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국가대표 유격수로 거듭난 김재호 역시 중박을 넘어 대박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생애 첫 3할(3할7리) 타율을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재호. 올 시즌 역시 하위 타선에서 3할 타율을 수성하며 팀 타선에 든든한 버팀목 구실을 하고 있다. 시즌 109경기에 나서 타율 3할1리 5홈런 56득점 5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역대 최고점을 찍었고, 득점 역시 7개만 추가하면 커리어 하이다.


고무적인 것은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3할 타율에도 16개의 실책을 범했다. 프로 통산 최다 수치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단 6개뿐이다. 경기당 0.06개로 프로 통산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 가운데 최저다. 수비 비중이 높은 유격수 자리에서 2년 연속 3할 타율과 한 자릿수 실책이라면 기대 이상의 거금을 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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