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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현장] 값진 銅 추가한 태극소년 김태훈, 현지 팬서비스도 인기 만점!<리우올림픽>

기사입력2016-08-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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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우 올림픽> 취재를 위해 현장으로 간
iMBC의 SNS 담당자가 직접 보내오는 현장 리포트입니다.


우리나라 효자종목 태권도에서 대회 첫 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58kg급 세계랭킹 2위 김태훈이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우리나라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였던 김태훈은 16강에서 세계랭킹 64위 태국 '타윈 한프랍'에게 패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타윈 한프랍이 극적으로 결승까지 오르자 김태훈은 패자부활전 출전 자격을 얻으며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태훈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패자부활전에서 호주의 사프완 칼릴과 멕시코의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를 연달아 누르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감정이 북받친 김태훈은 코치 품에 안기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컸던 김태훈이었기 때문에 16강전 탈락 후에 따낸 동메달의 의미는 더욱 컸다.


김태훈의 팬서비스 또한 남달랐다.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을 응원하러 온 교민들에게 코트를 누비며 일일이 인사를 전하는 등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현지인들로부터 사진 요청이 쇄도하자 김태훈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벗어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남다른 친절함으로 팬들을 흡족하게 했다.

특히 태권도 도복을 입은 현지 어린이의 사진요청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MBC 황경선 해설위원과 이성배 캐스터는 현장에서 감동의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황경선 위원은 현역 선수 못지 않은 눈썰미와 해설자의 냉철한 시선으로 깔끔한 진행을 이어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도 했다.


한편, 대회 13일째를 맞으며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2016 리우 올림픽> 대한민국의 경기는 MBC를 통해 시청 할 수 있으며, 'iMBC 스포츠 온에어'와 모바일 플랫폼 '해요TV'를 통해 소통 중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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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정규환 | 사진 정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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