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W 리뷰] 한효주, 웹툰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종석에게 ‘돌발 키스’

기사입력2016-07-22 01:5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내가 괴물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그냥 둬? 잡아먹히게 생겼는데!”

21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2회에서는 연주(한효주)가 강철(이종석)을 살리기 위해 웹툰 세계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주는 웹툰 세계에 한 번 다녀온 이후로 큰 혼란에 빠졌다. 그녀는 수봉(이시언)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는 납치당하신 거야. 만화 속으로 끌려간 거라고!”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수봉은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우리가 그린 거라고요”라며 답답해했다. 이때 사라졌던 성무(김의성)가 작업실에 나타났다. 이 소식을 들은 연주는 한달음에 그곳으로 달려갔다.

연주는 성무의 모습을 살피며 “아빠가 그리신 거 맞아요?”라고 물었다. 성무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라고 날카롭게 말하자, 연주는 “아니에요”라며 얼버무렸다. 성무는 “지겹다. 빨리 끝내서 쉬고 싶어”라고 하며 피곤해했다. 연주는 “힘내세요, 아빠”라고 한 후 작업실을 나왔다.



이후 연주는 다시 수봉에게 전화를 걸어 웹툰 ‘W’ 내용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강철을 다시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불안에 떨던 연주는 성무에게 전화해서 “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죽어야 해요? 이러면 살려낸 의미가 없잖아요?”라고 따졌다. 성무는 “그러게 넌 왜 쓸데없는 짓을 해서...”라며 투덜거렸다. 그제야 연주는 성무도 웹툰 세계를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연주는 “아빠도 살아있는 강철을 보신 거죠? 전 봤어요. 근데 말이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무는 “그러니까 그놈 목숨을 끊어놔야 한다는 거다. 지금 당장!”이라고 답했다. 연주는 기겁하며 “안돼요! 그건 살인이잖아요”라고 말렸다. 이때 그녀의 뒷배경이 웹툰 세계로 바뀌었다. 연주가 강철이 있는 세계로 다시 들어간 것.

간호사가 강철에게 심정지를 일으키는 주사를 놓는 순간, 가까스로 연주가 나타나 이를 저지했다. 강철이 “죽을 거라는 걸 어떻게 알았지?”라고 묻자, 연주는 “지나가다가 우연히...”라며 횡설수설했다. 강철은 “드디어 만났네요, 오연주 씨”라며 그녀의 등장을 반겼다. 소희(정유진)와 도윤(이태환)은 연주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연주는 강철에게 “여기를 조용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연주가 “공범이 아니라는 거 아시잖아요”라고 하자, 강철은 “왜 안다고 생각해요?”라고 물었다. 연주는 강철이 자주 쓰는 말인 “직감으로요”라고 답했다. 강철이 “저에 대해 잘 아시는 거 같네요”라고 하자, 연주가 “네. 내가 대표님 인생의 키가 될 거라는 생각도 하시잖아요”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결국, 강철의 도움으로 경찰 조사를 피하게 된 연주.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다. 초조한 마음에 시계를 보는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이때 강철에게서 전화가 오고, 재회하는 둘. 연주는 벌써 두 달이나 지나갔다는 강철의 말에 기가 막혔다.


강철은 연주의 옷을 사주기 위해 가게로 그녀를 데리고 들어갔다. 연주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 “주인공에게 뭔가 사건이 일어나야 다음 회로 넘어가는 건가?”라며 결론을 냈다. 이어 그녀는 탈의실에서 나와 다짜고짜 강철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주위가 바뀌지 않자, 이번엔 그에게 입을 맞췄다. 그제야 웹툰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 연주. 강철은 그저 황당할 뿐이다.


수봉은 아직 작업 중인 만화가 벌써 게재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이에 성무는 편집장에게 “그거 잘못 올라간 겁니다. 당장 내려!”라고 화를 냈다. 또한, 성무는 문하생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회가 될 거야”라고 선언했다.

이어 성무는 연주에게서 전화가 오자 “내 작품에선 내가 신인데, 그게 어떻게 살인이야? 심판이지!”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내가 괴물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그냥 둬? 내가 잡아먹히게 생겼는데!”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끼어들지 마. 위험해”라고 한 후 전화를 끊었다.


성무는 강철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그리던 중, 잠시 멈췄다. 이때 강철은 사고 직전, 모두가 멈춘 상황과 직면했다.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그는 “당신, 대체 누구야?”라고 말했다. 이 모습은 그대로 만화가 되어 성무에게 전해졌다. 성무가 두려움에 떨고, 강철이 주위를 견제하는 모습에서 2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는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와 웹툰 ‘W’ 속 주인공 강철이 서로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