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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썰] <운빨로맨스> 드라마 속 인물들의 궁합지수는 과연 몇 점?

기사입력2016-06-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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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의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몹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호랑이를 찾고, 흰 소복을 입고 한밤중에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사귀자, 데이트 하자, 같이 자자고 하는 심보늬를 이해하기 위해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는 '아마도 시한부여서 그랬을 거야~' 라는 가설을 세워 그녀의 행동을 분석하고 재해석 하는 등 보늬생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거사를 치뤄야 하는 심보늬의 시간은 빨리 흐르고, 제수호가 과연 타이밍 맞춰 보늬를 이해하고, 그녀를 위해 희생해 줄 수 있을지... 보고 있자니 조바심이 난다. 심보늬보다 더 맘 졸이며 둘 사이를 지켜보는 시청자입장에서 이쯤되면 사랑점 한번 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 주고 싶다.

꼭 그 결과를 믿어서나 신뢰가 가서라기 보다 당췌 종잡을 수 없는 남녀간의 마음을 달래는데는 사랑점 만한것이 없다. 점괘가 안 좋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고, 좋으면 운명이 맺어준 인연이라 믿으면 되니 연애하면서 사랑점 한 번 해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

암튼 시간은 없고, 사정은 급한 심보늬와 영문도 모른채 LTE급 벼락 대쉬를 받는 제수호의 사랑점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는 심정으로 대신 해봤다. 요즘의 연인들이 선호하는 각종 방법과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랑점을 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오호~ 이런 될성부른 커플을 보았나! 여러 종류의 사랑점을 해본 결과 이 커플의 궁합지수는 75%~ 85% 정도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사랑 지수가 높다는 점괘도 보였다. 특별한 상황 때문에 영문도 모르는 제수호에게 적극적인 심보늬의 지금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점괘가 아니겠느냐.


두 사람 모두 자기주장이 또렷하고 승부욕이 강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둘이 만나고 부터 상대방을 더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리드해 줄것이라고 하니 작가가 대본을 쓰기 전에 주인공 이름으로 미리 궁합이라도 봤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캐릭터에 꼭 맞는 점괘이다. 둘의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니 앞으로 진행될 드라마 내용과도 완벽히 아귀가 맞는다.

어짜피 될 인연(?)인 심보늬와 제수호이지만 점괘를 보고 나니 둘의 로맨스가 더욱 더 기대가 된다. 미신이라 치부하기엔 신통방통 맞는 것도 신기하고, 둘 사이를 응원하는 마음에도 웬지 더 무게가 쏠린다. 한편, MBC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 <운빨로맨스>의 재치와 장점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로 재해석된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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