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한미순(김지호)이 봉만호(장인섭)와 주세리(윤진이)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리는 제 얼굴에 낙서한 범인이 진화라는 것을 직감하고 엉덩이를 때리며 혼을 냈다. 이를 숙녀가 발견하고 "누구한테 손을 대느냐"며 격분한다. "내 눈엔 잘못한 것 밖에 없는 너도 나한테 맞아보겠느냐. 너무한 건 집안에 마음 둘 곳 없는 애들 나무라는 너"라며 혼쭐을 당한다. 만호마저 제 편이 되어주지 않음에 세리는 서러운 눈물을 펑펑 흘린다. 식구들 중 유일하게 미순과 아이들 편에 서 있는 숙녀의 배려로 진화와 선화는 미순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편, 교통사고를 당한 해령과 지건은 현기의 신고로 나란히 응급실로 이송당한다. 의식이 있던 해령은 "내가 그랬다"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린다. 현기는 지건의 수술 집도의로부터 "외과의사로서의 생명은 끝난 거라고 봐야한다"는 소견을 듣게 된다. 그무렵 해령은 죄책감으로 서진의 사고 트라우마가 발현된다. 그런 해령을 방견한 현기는 "그렇게 걱정되면 직접 가서 확인해라"고 나무란다. "그 인간이 너한테 이 정도냐. 그렇게 걱정이 되냐"던 현기는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몸을 떠는 해령을 지건의 병실로 이끈다. 마침내 지건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 때문에 당신이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숨을 제대로 못 쉬었다"는 해령을 안는다.
현기는 경옥의 잘못을 추궁하지만 경옥은 오히려 해령의 미숙한 운전을 탓한다. 이에 현기는 "난 역시 그 사람을 잡을 자격이 없다"고 자조한다. 이어 "빌어보려고 했다. 사랑한다고, 잘못했다고. 나도 이제 서진이 있을때처럼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런데 이젠 그것도 못하게 됐다"며 본심을 고백한다. "이제 난 어떡하냐.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는데 이제 난 어떻게 살아가냐"며 되뇌였다.
일에 몰두하던 현기는 계속해서 건강에 이상징후를 느낀다. 현기는 지건을 찾아 수술을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한다. 하지만 지건은 이미 담담히 사실을 받아들인 상태였다. 지건은 "해령씨는 몰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신이 서진이 일을 그 여자에게 말 못하는 이유와 같다고 해두자"며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현기에 미국행 결심을 알린다. 현기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할 해령을 걱정하며 "지금은 그대로 있어라"고 경고한다.
만호는 삼봉에게 가화만사성 육수의 비법을 전수받는다. 후라이팬을 잡고 연습하던 만호는 소금을 투척하게 된다. 삼봉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만호는 육수를 다시 만들기 위해 염치없이 미순을 찾는다. 세리가 진화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하던 미순은 복수를 위해 인심을 베풀기로 한다. "당신은 밉지만 진화와 선화 아빠가 인정을 받는건 좋다"는 미순의 말에 만호는 또 다시 미순에게 흔들린다. 후에도 만호는 몰라보게 예뻐진 미순의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룬다. 만호는 세리 몰래 미순과 식사 약속을 잡고 세리는 만호가 변했다는 느낌에 불안해한다.
만호를 만난 미순은 자신이 당했던 방법과 똑같이 세리에게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세리에게 전송한다. 미순은 "변한 게 없다. 스테이크 맛도 그렇고 덜 떨어지고 줏대없는 당신도 그렇다"며 독설하며 본심을 드러낸다. 만호는 속았다는 생각에 "우린 남이다. 네가 먹은 건 네가 계산하라"며 소리치고 미순은 만호에 "남이 사준 그 옷 벗고가라"고 말한다. 결국 만호는 대낮에 밖에서 홀딱 벗는 수모를 당하고 허겁지겁 쫓아온 세리는 분노에 몸을 떤다. 미순은 두 사람에게 "내 애들 손대거나 울리면 이 정도로 안 끝난다"고 경고한다.
만호를 만난 미순은 자신이 당했던 방법과 똑같이 세리에게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세리에게 전송한다. 미순은 "변한 게 없다. 스테이크 맛도 그렇고 덜 떨어지고 줏대없는 당신도 그렇다"며 독설하며 본심을 드러낸다. 만호는 속았다는 생각에 "우린 남이다. 네가 먹은 건 네가 계산하라"며 소리치고 미순은 만호에 "남이 사준 그 옷 벗고가라"고 말한다. 결국 만호는 대낮에 밖에서 홀딱 벗는 수모를 당하고 허겁지겁 쫓아온 세리는 분노에 몸을 떤다. 미순은 두 사람에게 "내 애들 손대거나 울리면 이 정도로 안 끝난다"고 경고한다.
강민이 해원과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분노한 인숙은 해원을 찾는다. 해원은 그런 인숙과 독대하며 무례한 발언에도 당돌하게 맞선다. 강민은 오히려 해원의 당돌함에 감탄하며 사랑이 깊어진다. 후에 강민은 짐을 싸서 해원의 집을 찾아 "책임져라. 당신한테 배워서 엄마한테 대들다가 쫓겨났다"며 막무가내로 부탁한다. "가족들 다 버리고 왔다는 강민에 삼봉은 "끝까지 해원이와 아이를 책임질 자신이 있냐. 그렇다면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허락한다. 이때 만취한 숙녀가 집에 귀가해 강민을 보며 "나 이 결혼 허락 못한다"고 소리친다. 이어 삼봉에 "폭군, 고집불통 영감탱이"라고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려 전환점을 예고한다.
박차를 가하는 전개에 기대를 모으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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