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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노홍철, 상암 'MBC 라디오' 와보니 "도시락 싸오다 급식 먹는 기분"

기사입력2016-05-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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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MBC 라디오 DJ로 돌아왔다.

30일(월) 오후 2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가 라디오 개편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디오 진행을 맡게된 신입 DJ 노홍철, 강타, 김태원, 이윤석의 각오와 소감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신입 DJ 가운데 '친한친구' 이후 5년만에 MBC 라디오로 컴백하게 된 노홍철은 전현무가 진행하던 '굿모닝 FM'의 후임 DJ로 진행을 맡게 됐다. 이날 노홍철은 오전 7시~9시까지 이미 첫 방송을 마치고 온 상태였다.

기자가 첫방송 진행소감에 대해 묻자 노홍철은 "5년 전에는 여의도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상암동에 오면 낯설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방송장비는 최첨단으로 바뀐 반면 스태프들은 조금 늙었을 뿐 여전했다. 라디오국 특유의 편안함이 그대로였다. 도시락을 싸오다 급식 먹는 기분이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실제로 노홍철이 진행한 이날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첫 방송에서 DJ 노홍철은 특유의 유쾌함과 침착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이른 아침 기상과 출근시간을 함께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임 DJ인 전현무의 문자와 방송인 김구라의 설교톤 전화 연결 등 동료 연예인과 청취자들의 열띤 응원 속에 첫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방송 복귀와 관련해 관심을 모아온 노홍철은 라디오 복귀를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라디오 DJ 제안을 받고 여러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 그런데 전현무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전현무가 이 프로그램에 가지는 애정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시간대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목표지만, 전현무가 다시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이기도 하다."는 말로 많은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내린 결정임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홍철의 진행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는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MBC FM4U 91.9 MHz를 통해 방송된다.










iMBC 취재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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