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그램 프로젝트> ‘권위’에 지배당한 인간의 심리!

기사입력2016-05-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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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평점 6.6, 로튼토마토 평점 88 등 해외 영화 사이트의 호평에 이어 2015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극찬을 받은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이 5월 12일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은 미국에서 진행한 전기충격 체벌 실험 내용을 담고 있다. 극도로 위험한 수치인 450볼트까지 전압을 올리는 참가자는 0.1%에 불과할 것이라는 연구자들의 예상과 달리 참가자의 65%가 전압을 450볼트까지 올리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서 권위에 대한 인간의 복종의 단면을 보여준 영화이다.

<밀그램 프로젝트>은 1961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을 재치 넘치는 연출력으로 재현해낸 작품으로 실험 결과를 통해 인간의 충격적인 본모습을 고발하고 있다.

파격적인 스토리 이외에 또 눈 여겨 볼 점은 익히 뛰어난 연출 능력을 인정받은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이 연출 했다는 점과 안톤 옐친, 위노나 라이더 등 명품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이 있다는 점이다.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은 1993년 제 2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특별 공헌상, 2013년 제 29회 선댄스영화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감독으로 <밀그램 프로젝트>을 어떤 식으로 풀어갔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는 IPTV, 디지털케이블, 포털 네이버, 티빙, 곰TV 등의 인터넷 플랫폼을 비롯하여 43개의 웹하드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인간의 복종과 권위에 도전한 위대한 실험을 담은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도덕성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