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어른의 옷을 입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 시절의 감성을 일깨워준 <무한도전>의 특별한 프로젝트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최근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완성체로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시즌3를 향한 시청자들의 열망이 다시 한 번 모아지고 있다. 시대를 풍미한 90년대 혼성그룹 4팀의 당시 음악방송 무대를 추억하며 <무한도전> '토토가'의 다음 시즌을 기다려보자.
'젊은 개구쟁이(Young Turks Club)'라는 뜻을 가진 혼성 그룹 '영턱스클럽'답게 의상도 무대도 '꾸러기' 같은 컨셉이다. 멤버가 자주 바뀌며 2011년까지 계속 지속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데뷔 당시 '정'을 함께했던 멤버들을 보고싶은 건 사실. 현재 흔히 말하는 '칼군무'의 원조가 아닐까? 혼성그룹이 이렇게 딱딱 맞는 안무라니! 특히 마지막 슬라이딩 엔딩은 이 멤버로 꼭 다시 보고싶다.
현재까지 노래방 '베스트 애창곡'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노래. 당시 획기적인 멜로디와 도발적인 가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노래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그립고 더욱 생각이 난다는 것이 아닐까? 2013년에는 한번 더 리메이크 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역시 원곡의 느낌은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것, 그때 그 90년대 버전으로 한번 더 듣고싶어진다.
S#arp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2002)
최근 에디킴과 이성경이 리메이크 하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노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그 당시 이 노래를 들을때 그렇게 아련하고 슬프게 느껴졌었는데, 지금 들어도 그 감정이 다시 생각나는 건 그 때의 향수 때문일까? 랩, 보컬에 댄스까지 없는게 없는 2000년도 식 스타일로 당시 음악프로에서 많은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 그룹 샵, 그들의 완전체 무대를 보며 그때의 향수에 빠지고 싶은 사람이 여전히 많지 않을까?
iMBC 김민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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