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20년 전엔 오빠/형들에게 열광하는 어린이였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어른의 옷을 입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 시절의 감성을 일깨워준 <무한도전>의 특별한 프로젝트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최근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완성체로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시즌3를 향한 시청자들의 열망이 다시 한 번 모아지고 있다. 시대를 풍미한 90년대 남자그룹 4팀의 당시 음악방송 무대를 추억하며 <무한도전> '토토가'의 다음 시즌을 기다려보자.
'토토가'가 시작될 때부터 가장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가수가 바로 H.O.T가 아닐까 싶다. 수차례 재결합설과 무산설이 반복되면서 팬들의 그리움은 더욱 깊어진 상태. 현재는 <무한도전>이면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 어린 추측들도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의 시초 H.O.T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캔디' 무대는 물론 다른 노래들도 보고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NRG - 할 수 있어(1997)
특유의 에너지로 중국 시장까지 휩쓸었던 NRG. 안타깝게도 2000년도에 멤버 김환성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더 이상 5인조의 무대를 볼 수는 없게됐지만 2003년 4인조로 'Hit Song'을 성공시키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을 하거나 각자 사업을 하는 멤버 등 여러 난관이 많지만 여전히 90년대 특유의 에너지를 보여준 NRG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
작년에 완전체로 다시 뭉쳐 성황리에 콘서트를 진행한 클릭비. 2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여전한 팬들의 성원을 입증했던 만큼 '토토가'에서도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그때의 노래를 부르는 클릭비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과연 1세대 꽃미남 밴드답게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7명의 멤버들을 방송에서 만나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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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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