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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所所)한 그곳] 이서진-유이가 걸었던 '봄꽃 가득' 데이트 장소는?

기사입력2016-04-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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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는 대화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

"이서진과 유이의 꽃길 데이트 코스, 여긴 어디?"


누가: 지훈(이서진)과 혜수(유이)가
언제: MBC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 12화 속

어디서: 연인의 거리에서
무엇을: 마음을 숨긴 채 안타까운 꽃길 데이트를 했다.



"봄에 가기 좋은 데이트 코스는?" 지난 10일(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에서 봄을 맞이한 연인들의 조금은 조용한 데이트가 펼쳐졌다. 극중 지훈(이서진)과 혜수(유이)의 만남이 그랬다. 이혼을 앞둔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아름다운 봄에 만났다. 병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혜수는 계속 빠지는 머리카락을 견디다 못해 결국 제 손으로 단발머리를 감행했다.


극중 두 사람의 만남은 이러한 자신의 상태를 숨기는 혜수로 인해 조금은 정적이 흘렀다. 지훈은 애써 혜수에게 "나에게 할 말이 없냐"라며 이런저런 말을 건넸지만, 혜수는 그저 무뚝뚝한 말투로 그에게서 정을 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수 역시 지훈을 향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지만 차마 드러내지는 못하는 상태. 이런 두 사람의 엇갈린 상황과 화사한 꽃들이 대비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지훈과 혜수가 걸었던 애타는 로맨스가 가득 담긴 그 꽃길은 어디였을까?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꽃길이어라,
양재천 연인의 거리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영동1교~영동2교 사이 '연인의 거리'
입장료: 없음 (교통비 별도)
어떤 곳?: 봄이면 더욱 달콤해지는 그곳

봄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신호탄이 그림처럼 걸려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양재천에 꽃길이 펼쳐졌다. 봄이 되면 더욱 사랑받는다는 이곳은 이름마저 달콤한 '연인의 거리'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로 펼쳐진 노란 개나리, 달달한 꽃내음이 몇 바퀴를 걸어도 질리지 않게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이미 '양재천 벚꽃길'이라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벚꽃 명소가 됐다. 높이 팔을 벌리고 늘어서 있는 벚꽃나무들은 다른 길가처럼 전기선에 가지를 잘리는 수모도 없이 마음껏 꽃을 펼치고 있다. 구름 같은 벚꽃 아래로 낮게 누운 개나리들의 모습 역시 봄의 절정을 드러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휴식의 공간이 되고, 사색의 길이 되어주는 곳. 사랑하는 연인들이 걸으면 더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호평 세례가 아깝지 않을만큼 '봄날'의 이곳은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 꽃길을 걸은 뒤, 주변에 즐비한 다양한 맛집들도 즐거움을 쌓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봄에만 만끽할 수 있는 달콤한 일상탈출을 꿈꾼다면? 힐링하고 싶은 도시인들, 분위기 좋은 만남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들에게, 가족 혹은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고 싶다면 추천!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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