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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리뷰] “너 죽이려고” 이진욱, 김강우에게 ‘섬뜩한 복수’ 예고

기사입력2016-03-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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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했어. 너 죽이려고.”


24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김성욱)> 4회에서는 지원(블랙/이진욱)이 선재(김강우)의 배신을 깨닫고, 실종된 지수(임세미)를 구하기 위해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 친구의 배신을 알게 되다

지원은 킬러(서범식)를 쫓다가 선재가 은도(전국환)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지륜(김태우)은 지원에게 “민선재, 저들 편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지원은 선재와 통화하다가 지수가 실종됐음을 알게 됐다. 또한, 선재가 자신의 암살을 지시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과 배신감에 눈물 흘렸다.


이후 지원은 지륜에게 “지수는 무사할 거예요. 회사가 움직이려면 지수가 필요할 테니까. 내가 죽으면 더욱 그렇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지륜이 “블랙이 사라지는 거, 그들이 가장 원하는 거예요. 억울하지도 않아요?”라고 물었다. 지원은 나침반에 쓰인 글을 보여주며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뜻이에요. 저 안 죽어요”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밖으로 나온 지원은 모래사장에다 ‘스완’이라고 쓰면서 “네 이름이야. 이름 정도는 쓸 줄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스완이 “싫어. 글씨 안 배울래”라고 하자, 지원은 ‘블랙’을 쓰면서 “이건 내 이름이야”라고 했다. 스완이 “가짜잖아”라고 하자, 지원은 “이제부터 이게 내 진짜 이름이야”라고 답한 후, 그녀가 이름을 쓸 수 있도록 가르쳤다.



# 복수를 다짐하고 사라지다

지원은 스완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해 그녀와 춤을 추며 즐겁게 지냈다. 스완은 지원의 이별 인사인 것을 예감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알려줄 거야”라며 나침반을 선물했다. 그날 밤, 지원이 떠나려 하자 스완이 쫓아가며 “다시는 여기 넘어오지 마. 안 그럼 죽여 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스완은 “내가 어디에 있든 찾아오겠다는 말도 취소하고 가. 그래야 내가 기다리지 않을 거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지원이 “취소”라고 하자, 스완은 그에게 작별 키스를 했다. 이어 그녀는 “안녕, 블랙. 헤어지는 게 아니라 만나서 반가웠다는 얘기야”라며 속말했다.



지원은 성민(이원종)의 금을 훔쳐, 은도 무리의 추격을 유도했다. 그러다 킬러에게 총을 맞고, 차에 치이면서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지원은 눈물 흘리며 “지친다. 그만하자”라고 말했다. 이때 저 멀리서 선재가 블랙에게 총을 겨눴다. 눈치챈 지원이 먼저 총을 쏘면서, 선재의 총이 잘못 발사됐다. 그 순간, 가스통이 터지면서 지원이 있던 곳이 불타올랐다.



# 반격을 위해 부활하다

선재는 지원의 군번 줄을 마리에게 건네며 “지원이 이제 기다리지 마. 못 와”라고 전했다. 이에 마리가 울부짖자, 선재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이제 다 끝났어”라고 말했다. 지륜 역시 스완에게 “블랙, 이제 못 올 거 같아요”라고 했다. 하지만 스완은 “나한테 그랬어. 자기는 죽을 수가 없다고”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2016년 서울’에서의 모습이 펼쳐졌다. 스완은 인터넷 언론사의 수습기자가 되어, 편집장인 우진(송재림)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지내고 있었다. 선재는 선우건설의 사장이 되었다. 또한, 마리와 결혼했으며, 임신 소식을 듣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마리가 주최한 후원파티에 모두가 모였다. 이때 정전이 되고, 선재의 전화기가 울렸다. 수화기 너머 들려온 목소리는 바로 지원. 선재가 “차지원은 죽었어”라고 하자, 지원이 그 앞에 나타나 “탈출했어. 너 죽이려고”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지원이 마리에게 다가가 “데리러 왔어”라고 말하고, 스완이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에서 4회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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