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회한을 푼다.

25일(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알제리'를 맞아 친선경기를 펼친다.

알제리는 2년 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에게 참패를 안겨줬던 팀인만큼 이번 경기는 대표팀에게 절치부심의 설욕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알제리는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인만큼 대진 운에 따라서는 본선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양측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경기인 상황.

MBC는 이번 경기의 생생한 중계를 위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알제리전 중계를 맡았던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서형욱 해설진을 재배치, 지난 경기 데이터를 충실히 활용할 뿐 아니라, 더욱 물이 오른 세 사람의 촌철살인 입담을 더해 MBC 스포츠 중계만의 맛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iMBC는 'iMBC 스포츠 온에어'와 모바일 앱 '해요!' 등의 쌍방향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시청자들이 중계에 참여하는 소통중계를 진행한다.

김성주-안정환-서형욱은 방송 도중 채팅창에 올라온 시청자들의 댓글을 중계 내용에 반영하며 시청자와 교감하는 스포츠 중계로 이번 경기 중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과연 2년여의 시간 동안 각 팀의 대표들은 얼마나 성장했을지, 그리고 대한민국은 형보다 나은 아우들을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대한민국-알제리'전은 25일 저녁 7시 5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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