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가 서도영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2월 22일 밤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에서는 정연(이슬아)은 자신보다 서경(이소연)을 위해 열정을 보인 성준(서도영)을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을 내팽개치고 달려나간 성준에게 정연은 파혼을 통보한다. “어제 미안했어요. 이해해줘요”라며 여전한 변명을 하는 성준에게 정연은 “성준 씨는 저번에도 똑같이 얘기했어요. 이해하라고.”라면서 냉정하게 대한다.
“결혼 후에도 힘들 때마다 친구라는 핑계로 가겠죠.”라며 냉랭한 태도로 정연은 “힘든 순간이라고요? 나는요? 내 인생에 이런 수모, 수치는 없었어요!”라며 분노한다. “정식으로 파혼 통보하러 왔어요”라는 정연의 말에 성준은 당황해서 “파혼하려고 그런 거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연은 “변명하지 말아요. 우리 약혼하기 전부터 차서경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라며 흔들리지 않는다. “더는 필요없어요. 빈 껍데기로 살고 싶지 않아요!”라며 정연은 비겁한 성준을 비난하면서 “성준 씨는 날 늘 못난이로 만들었어요. 내 자존심 지키게 해줘요”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애매한 태도로 모두에게 상처를 입히는 성준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정연을 위로할 수 있을까.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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