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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리뷰] 장나라, 정경호에게 흔들리며 ‘사각관계’ 시작

기사입력2016-02-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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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정경호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10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7회에서는 미모(장나라)가 해준(권율)보다 수혁(정경호)을 더 신경 쓰면서 셋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수혁은 미모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해준을 찾아가 “나 한미모 좋아한다”며 선전포고했다. 이어 그가 “미안하지만 나쁜 놈 되겠다”고 하자, 해준은 “너 이러는 거 폭탄 껴안고 덤비는 거야. 같이 다치자고”라며 서늘하게 말했다.


또한, 해준은 “네가 해야 할 건 짝사랑이야”라고 단언했다. 한동안 고민하던 수혁은 아들까지 있는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미모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한편 미모는 수혁의 아들인 민우(김단율)에게 받은 통장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아빠가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차곡차곡 쌓아온 마음이네. 나한테도 모성이란 게 있나?”라고 한 후, 수혁과 민우를 볼 때마다 가슴이 저릿해지는 것을 의아해했다.





# 세상 구경이 서툰 진심

수혁은 현기(고규필)와 술을 마시면서 심란해 했다. 그는 “안에서 곪기만 하던 내 진심, 오랜만에 세상 구경하나 했더니...”라며 한숨을 쉬었다. 현기가 “그 여자가 왜 좋아요?”라고 묻자, 수혁은 “몰라. 이유가 없다”라며 미모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모는 해준과 데이트를 할 때마다 수혁에 관한 얘기를 늘어놓았다. 질투가 난 해준은 그녀의 어깨를 잡더니 기습 뽀뽀를 했다. 미모가 놀라서 보자, 해준은 그녀를 안으며 “이제부턴 ‘내 말’만 하고, ‘내 생각’만 하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모는 해준의 스킨십보다, 수혁이 자신의 손을 잡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슴 떨려 했다. 수혁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아무렇지 않은 듯 대하자, 미모는 “외롭다고 아무 손이나 잡지 마. 다시는 놓지 않을 손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네가 행복해야 곁에 있는 사람도 행복해져”라며 수혁과 민우의 행복을 바랐다.





# 가까이에 있는 위험한 존재

해준은 미모가 계속 수혁에 대해서 얘기하자, “요즘 한미모를 만나는지 송수혁을 만나는지 헷갈릴 정도야”라며 화를 냈다. 결국, 기분이 상한 미모도 “해준 씨한테 먼저 들이댔다고 영혼 없는 스킨십 해도 되는 여자 아니에요!”라고 외쳤다.


화가 난 미모가 자리를 뜨자, 심란해진 해준을 본 연수(황선희)가 다가왔다. 연수가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하자, 해준이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바람을 불어줬다. 연수는 그런 해준을 빤히 보다가 “나, 네가 욕심난다. 다시 찾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때 다시 돌아온 미모가 둘을 보고 놀라는 모습에서 엔딩을 맞았다.




그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동미(유인나)가 사기꾼인 이욱(김민준)의 아내(손산)에게 물벼락을 맞는 굴욕을 당했다. 다정(유다인)은 건학(김태훈)에게 이혼서류를 건넸고, 애란(서인영)은 카메오로 출연한 스테파니와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은 1세대 걸그룹과 그녀들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칙하면서도 용감무쌍한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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