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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리뷰] '엄마' 內 또 하나의 모성…"아이 낳겠다" 떠나는 도희, 이태성이 붙잡았다

기사입력2016-02-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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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가 이태성과의 혼전 임신으로 집을 떠났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콩순(도희)이 김강재(이태성)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떠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콩순은 양성 반응인 임신 테스터기로 강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콩순은 그 날 일에 대해 대화하던 강재와 자신을 회상하며 "책임지란 소리 안 한다"고 했던 자신을 떠올렸다.


한편, 영재(김석훈)의 제안으로 일남(박영규)은 영재, 강재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영재는 일남에 나미(진희경)의 제안을 전하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일남은 "그렇다. 강이사의 불안은 시간이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네 어머니가 힘든 순간마다 내가 곁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덜 아프고 덜 지치게 만들 거다. 날 믿고 기다려달라"고 진중히 부탁하는 일남에 영재는 고맙다는 인사로 대신 답했다. 영재와 강재 또한 민지(최예슬)가 철없이 지내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부탁했다. 일남 또한 두 사람과의 인연에 고맙다고 화답함으로 부자간의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듯 했다.

일남은 귀가해 나미와 동준(이세창)에 "그 아이들은 정애씨와 같다"며 영재와 강재의 입장을 전했다. "입적은 당장 안 해도 괜찮다. 호적에 오르든안 오르든 물질적 보상보단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여달라"는 말 또한 전하며 일남은 두 사람에게 다시 한 번 부탁했다. "상속 문제는 누가 봐도 말이 안 되고 억울하단 소리 안 나오도록 잘하겠다. 그러니 윤 여사를 시어머니로 대접해서 집안 살림 넘겨드리고, 동준이는 영재와 강재와 잘 지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폭풍우 같던 그들의 갈등이 잠잠해지는 듯 했다.


앞서 콩순이 임신한 사실을 의심하던 세령(홍수현)은 다정하게 귀가하는 콩순과 강재를 목격했다. 이에 경악한 세령은 "콩순씨가 강재 아이를 임신한 것 같다"고 영재에 사실을 알렸지만 영재는 세령의 말을 우스개소리로 넘길 뿐이었다.



인감 도장을 찾던 강재는 콩순의 가방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했다. 강재는 막막한 마음에 자신을 자책했고 그런 강재에 왠지 모를 미안함을 느끼는 콩순이었다. 결국 강재와 식구들 몰래 떠나려는 콩순을 윤희가 붙잡았고 세령의 발언으로 콩순의 임신 사실을 식구들이 모두 알게 됐다. 윤희(장서희)는 세령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콩순은 긍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강재가 만취한 채 귀가했고 아이의 아빠가 누구냐는 식구들의 닦달에 콩순은 강재를 보호하고자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모든 화살이 콩순에게 돌아가자 강재는 결국 콩순을 임신시킨 사람이 자신임을 밝혔다. 윤희는 "가족 같은 애한테 짐승도 아니고 어쩜 그러냐"고 눈물을 터뜨렸고 급기야 영재는 강재에 주먹을 날렸다. 콩순은 오열하며 제 탓이라고 무릎을 꿇고 빌었다.


과거 태헌과의 일로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윤희는 유일하게 콩순을 챙겼다. 그런 윤희에 콩순은 "제가 강재 오빠를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콩순은 "많은 사람 중에 보잘 것 없는 저를 택해서 와준 애를 지울 수는 없다. 저는 혼자서라도 제 애기 낳아 키우겠다"는 뜻을 전했고 눈물을 흘리며 억지로 밥을 삼켰다.


이어 콩순은 강재의 방에서 두 사람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주인이 없는 정애(차화연)의 방을 향해 마지막으로 인사한채 집을 나섰다. 강재는 귀가중 떠나는 콩순을 발견했고 달려가 버스를 잡았다. 보내달라는 콩순의 손을 잡고 내린 강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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