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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리뷰] 故김광석 떠올린 '능력자' 정체는 SG워너비 김용준… '대반전'

기사입력2016-01-3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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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의 정체는 SG워너비의 김용준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모습이 '네모의 꿈'에 패한 '능력자'의 정체가 SG워너비 김용준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두를 꺾은 '능력자'는 '그 날들'을 선곡해 담백함 속의 절절한 김광석의 무대를 재연해냈다.


이에 맞선 '네모의 꿈'은 가수 박남정을 꺾은 실력자로 '엄마'를 선곡했다. '네모의 꿈'은 여유롭고 편안한 음색과는 반대로 애절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대결의 결과는 54대 45표로 '네모의 꿈'의 승리였다. 이어 가면을 벗고 공개한 '능력자'의 정체는 sg워너비의 김용준이었다.



김용준은 "활동한 지 12년 정도 됐는데 혼자 무대를 선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김형석은 김용준의 목소리를 비올라에 비교하며 "비올라는 티는 나지 않지만 비올라 없는 합주는 아름답지 않다"고 극찬했다.


김용준은 이어 sg워너비를 "제 인생에서 뺴놓을 순 없다. 그래서 평생을 같이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수로서 가장 행복한 일은 노래로서 기억되는 일이 아닐까.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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