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예능 총회 특집을 맞아 대세 예능인들과 함께 올해의 예능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15년 한 해 가장 화제가 됐던 예능에 대해 김구라는 스타 셰프들을 예로 들며 '쿡방'을 언급했다. 김성주 또한 이에 동의하며 "2016년에도 확장된 버전의 쿡방이 사랑을 받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내놨다.

이에 이경규는 "저는 쿡방을 반대한다"며 입을 열었다. "남성들 37%가 비만이다. 쿡방, 먹방 이런 것들이 나와서 계속 먹다 보니까 그런 것. 밤 11시 이후로 쿡방을 없애야 한다"며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하하가 "치킨 광고 모델 하고 계시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경규는 "그건 내가 하는 장사"라며 되려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 또한 "그 시간에 치킨 안 파느냐"며 항의했고, 이에 이경규는 급히 수긍하며 의견을 철회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