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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리뷰] “요망한 것!” 문정희 vs 유선, 머리채 잡고 리얼 싸움 ‘폭소’

기사입력2015-12-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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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와 유선이 육탄전을 벌였다.


1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9회에서는 은옥(문정희)과 도경(유선)이 연기 연습을 가장한 실제 싸움으로 사심을 챙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주란(지수원)이 은옥에게 “연기 한 번 해볼래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은옥이 “관심 없는데요”라고 하자, 주란이 “이것도 내조입니다. 영화제작하는 남편을 돕는 마음이면, 할머니 역할이든 매국노 역할이든 다 해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주위에서 “해봐, 빨리”라고 부추기자, 그제야 은옥이 상대역인 도경과 연기하기 시작했다. 먼저 은옥이 도경에게 팥을 뿌리며 “이 요망한 년. 넌 내 인생의 재앙이야!”라고 외쳤다. 이에 도경이 “넌 내 인생의 쓰나미고 핵폭탄이야!”라고 맞섰다.


계속해서 은옥이 “너의 그 추악한 비밀을 파헤치겠어!”라고 하자, 도경도 “그러기 전에 내가 먼저 널 부숴버릴걸!”이라며 독기 있는 대사를 내뱉었다.


결국, 둘은 비명을 지르다가 서로 머리채를 잡고는 살벌하게 싸우기 시작했다. 둘이 힘에 못 이겨 바닥에 쓰러지자, 주란이 “오케이! 메소드 연기네요”라며 만족해했다. 이에 은옥이 수줍게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내숭을 떨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 안에서는 그저 찬밥 신세인 이 시대의 웃픈 가장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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