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창이 차화연에게 “아버지와 데이트 좀 해 달라”며 애원했다.
5일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윤정애(차화연)에게 엄회장(박영규)과 만나달라고 애원하는 엄동준(이세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준은 정애에게 “(아버지가) 회사도 안 나가시고, 식사도 제대로 안하시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만 계신다. 아예 삶을 포기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동준은 “자식 된 도리로 결례를 무릎 쓰고 사정 드리는 거다. 제발 저희 아버지랑 데이트 좀 해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정애는 “아버님 생각하시는 효심은 부럽지만,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어 정애는 “솔직히 좀 두렵다. 아버님하고 어울리는 그런 사람 아니다”며 덧 붙였다.

그러자 동준은 “사위(허상순-이문식) 아끼시지 않냐? 그럼 그 사위를 봐서라도 저희 아버지랑 데이트 좀 해달라. 여사님이 이렇게 저희 아버지 거절하시면, 저도 앞으로 허부장이 곱게 보이지 않을 거 같다”며 반 협박조로 나왔다.
이어 동준은 “지금 당장 결혼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기운 차리시게 몇 번만 만나달라. 딱 세 번만..”이라고 요구했다.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한 어머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만은 어떻게든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MBC 주말 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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