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웅인이 김응수를 탓하며 오열했다.
2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5회에서는 기범(정웅인)이 아버지인 만보(김응수)에게 그동안 쌓아온 감정을 털어놓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만보는 태수(정준호)와 은옥(문정희)을 초대해 식사를 함께했다. 이 모습을 본 기범은 “불청객은 빠지겠다”라며 태수를 향한 열등감을 드러냈다.
이후 기범이 홀로 술을 마시자, 만보는 “왜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 해?”라며 그를 못마땅해 했다. 이에 기범은 “내가 유치원생인가? 나도 마흔 훌쩍 넘었다. 나를 사장으로 인정은 해봤나”라며 만보를 원망했다.
이어 기범은 “태수는 내가 부럽다는데 나는 그놈이 부러워 죽겠다. 가족 먹여 살리기 힘들다 하지만, 자기 인생 살지 않나. 나는 아버지 인생을 산다. 나 혹시 원수의 자식인가?”라며 억울해했다.
결국, 기범이 벌떡 일어나서 “나 괴롭히려고 데리고 사는 거 아니냐”라고 대들자, 만보는 “어디서 술주정이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기범은 “사내는 우는 거 아니라고 울지도 못하게 해서, 하품을 해도 눈물이 안 나온다. 내 마누라, 자식 다 쫓아낸 사람이 남의 며느리는 잘도 챙긴다”라며 서럽게 오열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 안에서는 그저 찬밥 신세인 이 시대의 웃픈 가장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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