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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무3패' 국내파 리더 김보경 "내일 KLPGA팀 원래 실력 발휘될 것"[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기사입력2015-1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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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듯 하다가, 뒤집는 듯 하다가, 결국 약간은 아쉽지만 호각지세로 끝났다. 해외파 대 국내파 한국 여성프로골퍼들의 빅매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이틀째인 28일 포섬 경기가 해외파의 3승1무2패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날 포볼과 합산해 해외파가 승점 7.5대4.5로 앞서가고 있다.

뒤집어 말하면 국내파는 이날 2승1무3패로 포섬 경기를 마쳤다. 이날 마지막으로 끝난 5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 승점 0.5점을 따낸 국내파 리더 김보경은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지만, "내일 우리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자신감도 보였다.

5조에서 고진영과 짝을 이뤄 해외파 김효주/신지은과 대결한 김보경은 28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GC에서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김효주가 생각하지도 못한 롱 퍼트를 3개씩이나 마구 넣기에 '오늘은 힘들겠구나' 했다"며 "고진영과 '편하게 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반 3홀을 뒤지던 국내파는 김보경의 퍼트가 살아나면서 후반에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김보경은 "그런데 내가 또 롱 퍼트를 성공하기 시작하니까 상대방도 긴장했는지 실수가 이어지더라. 어렵게 AS까지 왔는데, 끝에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거의 진 게임을 동점까지 만들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무승부 소감을 전했다.

해외파 팀 신지은의 마지막 2.2m 파 퍼트가 실패하기를 바라지 않았냐는 짓궂은 질문에 김보경은 "당연히 안되길 바랐다"고 귀엽게 고백했다. 그러나 승점 12점이 걸린 29일 최종일의 싱글 매치플레이에 대해선 "KLPGA의 원래 실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보경은 "KLPGA 선수들은 이런 단체전을 별로 안 해 봐서 서투른 탓에 사실 이틀간 제대로 못 친 것도 있다"며 "내일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누구와 대결하고 싶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내가 그리 장타자가 아니어서 비거리가 비슷한 이일희나 신지은 선수와 하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사실 장타자와 팀이 돼도 상관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파 조 중 가장 여유있는 승리를 거둔 6조 박성현/김민선도 승리 뒤 짤막한 인터뷰에 나섰다.

박성현은 LPGA 신인왕이자 장타자 김세영과의 대결에 대해 "누가 더 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볼 수 없을 만큼 엎치락뒤치락했고, 그만큼 재밌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말했고, 김민선은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 대해 "내일 누구와 붙을지 모르겠는데, 내심 친구와 붙었으면 좋겠지만 누구와 대결하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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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스포츠뉴스팀 |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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