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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최종전, 세계랭킹 1~3위 한 조 편성...박인비, '부산 금의환향'할까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기사입력2015-1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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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세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주최측도 이 사실을 안 듯 최고의 흥행 카드를 첫 날부터 배치했다.

LPGA가 1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한국의 '골프 여제' 박인비(세계랭킹 2위),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세계랭킹 3위)가 20일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 한 조로 경기를 펼친다. 이들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9시 31분(현지시간) 1번 홀에서부터 티오프한다.

최고의 카드는 항상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다. 7시30분부터 다른 조의 티오프가 시작되지만 세계랭킹 1~3위 조는 가장 늦은 시각에 배치됐다. 세계랭킹 1~3위 조는 아마도 이날 대회 갤러리의 대부분을 '싹쓸이' 해 몰고 다닐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시즌 최종전에 쏠린 시각은 고스란히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외나무다리 진검승부'인 타이틀 대결이 무엇보다 관심사지만, 사실 출전한 선수 누구에게든 우승의 기회는 열려 있기 때문이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의 해외파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 또한 다수 이 대회에 나서며, 말은 하지 않아도 부산에 LPGA 시즌 최종전 우승자 타이틀을 갖고 돌아가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모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대단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흥미롭게도 한국 선수들이 워낙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는 LPGA 투어인 만큼, '한국 선수 2명 + 타 국적 선수 1명'의 조합이 꽤 많이 눈에 뜨인다. 세계랭킹 1~3위 조만 해도 리디아 고는 교포이긴 하지만 사실 같은 한국 핏줄이다.

LPGA 신인왕으로 확정된 김세영과 LPGA에서 5위 안의 실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활약 중인 유소연은 미국의 렉시 톰슨과 한 조로 뛴다.

또 이미향, 이일희는 미국의 제시카 코르다와 한 조가 됐으며, 최운정과 제니 신은 전 여자골프 최강자로 꼽히던 야니 청(대만)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장하나와 김효주는 LPGA 관록의 플레이어로 '왕언니'로 꼽히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한 조다.


아쉽게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플레이어들이지만, 한국 팬들의 관전 욕구는 충분한 조도 있다. 한국의 김인경과 미국 교포 제니퍼 송(송민영), 스타성만큼 활약하고는 있지만 늘 팬의 눈길을 끄는 선수인 미셸 위(위성미)가 한 조다. 그리고 스웨덴의 '스테디 플레이어' 수잔 페테르센도 한국의 최나연, 이민지와 한 조로 편성됐다.

조 편성 어느 곳을 살펴봐도 한국 국적만큼 많이 보이는 선수가 없고, 미국의 투어인 LPGA이지만 오히려 교포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에게 다른 국적의 선수들이 포위돼 있는 듯한 형국이다. 물론 이런 만큼 한국의 골퍼로서 LPGA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 못지 않은 경쟁을 뚫는 과정이나 다름없다.

화려한 시즌 최종전의 승자는 고국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서 그야말로 '금의환향'하게 된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트로피를 가지고 부산으로 들어올 '마지막 승부'의 승자는 누구일지, 한국 팬들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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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스포츠뉴스팀 |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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