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화가 손창민에 각방을 선언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서는 마침내 폭발한 신득예(전인화)가 강만후(손창민)에 각방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후는 득예에 약이 올라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시늉을 하는 국자를 붙잡았다. 그리고 득예에 "여보, 뭐하느냐. 물 갖고와라, 물!"이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하지만 득예는 싸늘한 얼굴로 "당신이 직접 떠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국자는 어안이 벙벙한 만후를 "회사에서만 호랑이면 뭐하느냐. 평생 마누라 하나 휘어잡지 못하는데"라며 책망했다.
만후는 방에 돌아와 앉은 득예에 "단식투쟁까지 하시는거 알면서 무슨 소릴 한거냐"고 따졌고 참다 못한 득예는 "나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맞섰다. "결혼반지 팔았다고 의심하고 수영장까지 찾아와서 협박하고 심지어 오늘은 동창회까지 찾아와서 망신주지 않았느냐. 당신같으면 기분이 어떨 것 같느냐"고 그동안의 만후의 만행을 나열하며 따졌다.
득예는 "당신답지않게 왜 이러느냐. 안아줄테니까 이리와라"고 어물쩡 넘어가려는 만후를 밀쳐내며 "당신 이러는 것 모욕적이다. 오늘부터 내가 서재방 쓰겠다. 혼자 있으면서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라"며 각방을 선언했다.
한편,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과정을 그린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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