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과 함께 화보촬영을 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화제의 드라마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약 8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원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 '김혜진'과 같은 입사 1년차 이내의 직장인 여성들이 본인의 사원증을 촬영해 게시판에 사연과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응모자는 주연배우 박서준과 함께 화보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이는 지난 7일 배우 박서준이 <그녀는 예뻤다>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해요TV' 릴레이 생중계 세번째 주자로 참여하면서 시청률 15% 달성시 이행하기로 했던 공약이기에 더욱 뜻깊은 이벤트다.
실제로, 생중계 다음 날인 8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8회는 박서준의 공약에 화답이라도 하듯 시청률 15.4%(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으며, 박서준과 팬들의 화보촬영을 현실화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다.

21일 <그녀는 예뻤다> 공식 홈페이지에 이벤트 페이지가 오픈된 이후 종료일인 27일까지 총 5,600명의 게시글이 비밀글로 작성되었고, 다양한 사연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회사원 코스프레를 하고 숨어있던 드라마 덕후팬들이 사연과 게시글을 통해 그 정체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이벤트 응모 내용을 분석한 결과는 매우 의미있는 수치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벤트 응모자의 절반 이상은 드라마 속 주인공인 '김혜진'과 같은 비정규직(인턴직, 계약직, 파견직)이었으며, 응모자의 25%는 사원증이 없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 인증샷을 올릴 수 없는 등 20대 여성의 취업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었다.
직종별로 본 응모자의 수는 간호사와 선생님(유치원,학교), 승무원 순으로 많았으며, 방송업계 종사자나 주인공 김혜진과 같은 실제 잡지사 에디터, 여군, 여경의 지원도 주목할만한 직종이었다.

응모자들의 사연은 당첨의 간절함만큼이나 정성 들여 작성된데다 안타까운 내용의 사연도 많았다. 오랜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아 취업한지 1년을 맞이했다는 사연이나, 가정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조기취업을 해야만 했다는 사연, 꿈을 위해 칠전팔기의 도전 끝에 취업에 성공해 1년을 맞았다는 사연 등은 가볍게 시작된 이번 이벤트의 취지를 넘어 '김혜진'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20대 여성 직장인의 애환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또한 보는 이를 흥미롭게 만드는 게시글도 있었다. 본인이 직접 주인공 김혜진처럼 주근깨 뽀글머리(주근깨는 크래파스로 그림) 분장을 하고 찍은 사진을 실제 자신의 모습과 함께 올린 응모자나, 극중 아이템인 '니언이'를 직접 그리고 만들어 촬영 후 올린 응모자, 귀신 분장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올린 응모자도 있어 당첨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더욱 높은 기대감을 모은 <그녀는 예뻤다> '사원증 인증샷' 이벤트의 최종 당첨자는 29일(목) 공개되며, 해당 여섯 명은 11월 초 박서준과 화보촬영을 진행한 후 패션 매거진 InStyle의 지면을 통해 내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iMBC연예 취재팀 | <그녀는 예뻤다>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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