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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위' 비투비, '1310일의 무한도전' 가능했던 이유

기사입력2015-10-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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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투비. '집으로 가는 길'은 '힐링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투비. '집으로 가는 길'은 '힐링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1310일의 기적' 이뤄낸 비투비,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그룹 비투비가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비투비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한 지 약 3년 4개월, 1310일 만에 오른 정상의 자리였다. 처음 1위 트로피를 받아 든 서은광은 감격해 어쩔 줄 몰라했으며 이창섭의 눈은 동그랗게 커졌다. 그야말로 '감동의 리액션'이었다.


비투비의 1위가 유독 뜻깊은 이유는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값진 1위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비투비는 '정상'과 다소 거리가 먼 가수였다. '비밀' '그 입술을 뺏었어' '와우' '스릴러''넌 감동이야' 등 수많은 곡들을 발표해 팬덤을 형성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다. 소위 말하는 '인기 가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마음을 얻는 것이 필수적인데 비투비는 이 부분이 항상 아쉬웠다.



그럼에도 비투비가 살아남은 것은 항상 양질의 음악을 발표해 '노래 좋은 그룹' '실력파' 등의 수식어를 얻었던 덕분이다. 세상 모든 아버지께 바치는 발라드곡 '아버지'는 '감성돌' 비투비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두 번째 고백'은 달콤하고 다정한 매력을 엿보게 했다. 또한 비투비는 경쾌한 댄스곡 '뛰뛰빵빵'까지 소화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매력적인 곡을 발표하는 그룹으로 인식됐다.


특히 비투비는 '힐링송'을 발표할 때 큰 호응을 얻었다. 따뜻한 사부곡 '아버지'를 비롯해 감미로운 발라드곡 '괜찮아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 대한 응원을 담은 '집으로 가는 길'은 음악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주는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룹 비투비가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집으로 가는 길'로 1위를 차지했다. 비투비는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하는 기쁨을 맛봤다. /MBC뮤직 '쇼 챔피언' 방송화면 캡처
그룹 비투비가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집으로 가는 길'로 1위를 차지했다. 비투비는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하는 기쁨을 맛봤다. /MBC뮤직 '쇼 챔피언' 방송화면 캡처

비투비는 꾸준히 음악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실력파' 이미지를 구축한 비투비는 1310일 만에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



비투비 멤버들은 1위를 수상한 후 한동안 믿기지 않는다는 듯 화면을 바라보고 트로피를 받아 든 후에도 놀라워했다. 수상소감 역시 조리 있게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렇게 '멘붕'에 빠진 멤버들은 역설적으로 수상의 기쁨이 느껴져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비투비는 이후 SNS를 통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비투비의 미래는 앞으로가 더 낙관적이다. 비투비는 '서서브 보컬'인 육성재가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호평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탄탄한 그룹인데다 최근 멤버들의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게다가 '비투비 음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역시 쌓아가고 있다. 전성기를 맞기에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1310일의 기적을 이뤄낸 비투비는 이제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선다. 단단해진 비투비니까.


breeze5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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